공화당이 주도하는 하원은 2일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에 대해서만 145억 달러 규모의 군사적 지원 예산안을 가결 이날자로 상원에 넘겼다 현재 다수당인 공화당 221석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예산은 빠트렸다
이 예산안이 상원을 통과할지는 불투명하다. 상원은 민주당이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으며 민주당은 이스라엘은 물론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지원을 담은 예산안을 패키지로 처리하자는 입장이다. 백악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예고한 바 있다.
당초 백악관은 이스라엘 지원 143억 달러에 우크라이나 614억 달러, 대만 등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 및 파트너 지원, 국경
관리 강화 등을 패키지로 묶은 1천50억 달러 규모의 안보 예산안을 10월 20일 의회에 제출했었다.
그러나 존슨 의장을 정점으로 하는 하원 공화당은 지난달 30일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을 덜어내고 이스라엘에 대한 지원액만으로 별도의 예산안을 발의했다. 이에 따라 이번 예산안의 추후 처리 과정에서 미국 여야의 정쟁이 불붙을 가능성이 엇보인다 여야간에 입장이 엇갈리는 현안은 대외군사지원안 뿐이 아니다. 민주·공화 양당은 이달 중순 임시예산안의 시한이 도래하기 전에 2024 회계연도 예산안 문제를 해결해야 연방정부의 부분적인 일시 업무중단(셧다운) 사태를 피할 수 있는데, 예산 규모 등을 놓고 접점 찾기에 난항이 예상된다.
YankeeTimes Newyork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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