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7개 경합주중 5개 경합주 휘청 ,조지아 패배 위기…캐스팅보트 한인들 민주당에 등돌려
YANKEE TIMES
2024년 10월 8일
미국 대선에서 7대 경합주 중 하나인 조지아주에서 해리스가 대선에서 패배할수 있는 블랙홀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 이곳은 한인 이민자 유입 비율이 급증하면서 승패를 가를 최대 변수 중 하나로 꼽힌다. 과거 민주당 지지 성향이 강했던 한국계 미국인 유권자들이 최근 악화된 불경기에 현 정부에 등을 돌리는 경우가 늘면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조지아주에서 패배할 수 있다는 보도가 있따르고 있다 펜실바니이 선거인단 19명에 이어 선거인단 16명이 걸린 승부처다 캐스팅보트를 쥔 한인 유권자들의 민주당에 대한 민심 이반 징후가 적신호라는 지적이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7일 덜루스를 중심으로 형성된 조지아주 한인 커뮤니티가 과거에는 민주당에 더 많은 표를 안겨주었지만 바이든 정부의 경제 정책에 크게 실망 별로 한인 커뮤니티에서 알려지지 않았던 해리스가 튀어 나오자 해리스 지지를 재고하고 있다고 전했다.한국 이민자들은 1980년대 말부터 조지아 주 캐피탈 애틀랜타 인근 덜루스를 중심으로 한 귀넷 카운티에 대거 자리잡기 시작했다. 2022년 아메리칸커뮤니티서베이(ACS)의 인구통계 자료에 따르면, 조지아주에는 총 7만1800여 명의 한인(혼혈 포함)이 거주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010년 이후 유입 인구가 급증한 귀넷 카운티는 한인 최다 거주 지역이다. 귀넷 카운티는 당초 공화당세가 강한 지역이었지만, 한인을 비롯한 아시아계 미국인 유권자가 크게 늘면서 2016년과 2020년 대선에서 연이어 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승리를 안기는 등 지형이 바뀌었다. 하지만 바이든이 집권한 뒤 인플레이션과 치솟는 생활비 때문에 민주당에 대한 실망이 쌓였다폴리티코는 진단했다. 지난 7월 아시아ㆍ하와이 원주민ㆍ태평양 제도 주민(AANHPI) 유권자 단체인 ‘APIA 보트(vote)’의 조사에 따르면, 한국계 유권자의 민주당 지지율은 2020년 51%에 올해 38%로 떨어졌다. APIA 보트가 시카고대 여론연구센터(NORC)와 공동으로 실시해 지난달 발표한 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은 35%를 기록해 4~5월 조사 당시 지지율 27%에 비해 8%포인트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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