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꾸시마 수산물 수출 재개로 이어지나 한국민들 냉가슴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와 관련해 ‘한국 전문가 현장 시찰단’을 파견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한국 환경단체는 둘러리들이라고 비판했다. 최예용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 부위원장은 최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오염수 시찰단 합의는 한국 국민의 우려를 불식시키기에 턱없이 부족한 립서비스에 가까운 말로 들린다”고 말했다
다른 시각을 수용해서 문제점을 보완하겠다는 자세도 아니고, 그냥 한번 둘러보는 걸 허용하겠다는 식이라 일본에 면죄부를 주는것이라고 비판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시찰이 ‘단순히 둘러보는 것’ 이상이 될 것이라 강조하고 있지만 환경단체는 앞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시찰 사례를 보더라도 어불성설이라는 입장이다.
국제원자력기구는 결국 원전을 상업적으로 잘 이용하겠다는 국가들의 모임이고, 일본이 사실상 주도한다. 한국 시찰단의 후쿠시마 시찰은 국제원자력기구의 시찰과 별로 다를 바 없다”고 했다. 2021년 국제검증단을 구성한 국제원자력기구는 지난 6일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 계획이 ‘충분히 현실적’이라는 중간보고서를 내고 일본의 손을 들어줬다
최 부위원장은 “날짜까지 적시한 건 그 날짜에 가능한 사람을 이미 내 교도통신>은 기하라 세이지 일본 관방부장관이 “한국 시찰단은 오는 23일 일본에 입국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찰이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재개로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됐다. 최 부위원장은 “이번 한국 시찰단이 원전에 찬성하는 사람으로 구성되어 국제원자력기구와 다를 바 없는 결론을 내린다면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제한 조치를 방어할 여지가) 없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양키타임스 미국국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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