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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넘게 국가기밀문서 빼돌린 여성 정보 분석관 덜미

법무부,FBI 캔자스시티 수사 본부 캔드라 킹스버리 기소

알카에다 조력자 등 1급기밀문서 집으로 빼돌려 보관

사법당국 “국가에 충성 맹세한 FBI요원의 배반 사건” 경악



미국 법무부는 22일 국가 기밀 문서 유출 혐의로 FBI 캔자스시티 수사본부 소속 켄드라 킹스버리(49)를 기소했다고 밝혔다.


킹스버리는 2004년 6월 FBI에 들어와 마약·인신매매·조직폭력 관련 부서에서 정보분석관으로 13년 근무했으며 2017년 12월 정직된 상태다.그녀는 미국 국내 및 대외 보안관련 핵심정보들에 접근할 수 있었고, 이를 악용해 대외 유출이 금지된 중요 문서들을 집으로 빼간 것으로 조사됐다.


공소장에 따르면 그가 빼돌린 문서 중에는 미국의 대테러·방첩·사이버위협 관련 분석 및 대응책과 관련한 최고등급의 기밀 자료가 있었다. 일선 FBI 지국에서 수사중인 사건의 진행 상황에 대한 자료들과 적성국 및 테러단체와 관련한 민감한 인물들에 대한 정보들도 포함돼있다.


이 요원이 유출한 문서 중에는 9·11 테러의 배후인 테러단체 알카에다의 수괴 오사마 빈 라덴의 조력자 등 국가보안과 관련한 핵심기밀 정보들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FBI의 정보수집 및 분석능력에 대한 자료도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적성국 및 테러단체 등 미국을 위협하는 세력에 대한 정보 수집 방법에 관한 자료들까지 유출됐다는 것이다.


킹스버리는 근무 기간 알카에다의 동향에 관한 핵심 정보들도 유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테러 구심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알카에다 아프리카 지부에 대한 핵심정보들이 킹스버리의 손에 쥐어졌다.


2011년 미 병력에 사살된 오사마 빈 라덴의 핵심 측근으로 의심되는 알카에다 아프리카 지부 소속원에 대한 신상 정보 및 최근 동향 등이다. 미국의 국가안위와 관련한 핵심정보들이 거의 통째로 유출된 셈이다.


그가 국가 안보 관련 핵심 기밀 정보를 집으로 빼돌린 배경과 이후에 누구의 손으로 들어갔느냐다. 킹스버리의 기밀 유출 사건의 배후에 미국의 적성국이나 국제테러단체가 있고, 실제로 기밀이 넘어간 정황이 파악될 경우 사건은 일파만파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미 사법·정보당국은 이 같은 정보 유출 범죄가 내부자에 의해 발생될 정도로 자체 시스템이 취약한 것으로 드러나자 큰 충격을 받은 분위기다.


법무부 국가안보국의 존 디머스 부차관보는 킹스버리의 정보 유출 행위를 ‘내부의 위협(insider threats)’이라고 부르며 강력하게 성토했다. 미주리 서부 연방지검의 테리사 무어 검사장 대행은 “이 범죄 행위로 인해서 우리 지역사회의 안전과 국가 안보가 위험에 빠졌다”며 “국가에 대한 맹세를 배신한다면 응분의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말했다.


킹스버리가 정직 전까지 근무했던 FBI 캔자스시티 현장수사본부의 티모시 랭건 수석 요원은 “모든 FBI 구성원들은 미국 헌법을 준수하고 보호할 것을 맹세한고, 기밀 정보의 불법 유출을 막는 것도 여기 포함된다”며 “킹스버리의 행위는 FBI 조직 뿐만이 아니라 미국인에 대한 배신”이라며 철저한 사건 수사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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