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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YANKEE TIMES

미국 GM ,한국 LG에 2조달러 배상 소송

막대한 손실과 제품신인도 추락 배터리 전기차 볼트 14만대 리콜

배터리 셀에서락 '음극 탭 결함'과 '분리막 접힘' 등 희귀한 두 가지 제조 결함




미국 제너럴모터스(GM)는 20일 전기차 쉐보레 볼트 전기차(EV) 7만3천대를 추가 리콜한다면서 배터리 공급업체인 LG에게 배상을 요구했다.


GM은 지난달 볼트 전기차 6만9천대를 리콜하며 LG에게 같은 요구를 한 바 있어, 총 2조원대의 손해 배상 요구에 직면했다. GM에 따르면 LG가 공급한 배터리 셀에서 '음극 탭 결함'과 '분리막 접힘' 등 희귀한 두 가지 제조 결함이 동시에 존재할 가능성을 발견했다.


아울러 LG의 제조 공정과 배터리 팩 분해와 같은 추가 조사를 통해 LG의 충북 오창 공장 외에도 다른 LG의 제조 공장에서 생산된 특정 배터리 셀에 제조 결함이 있음을 발견했다. 문제의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이 생산한 배터리 셀을 LG전자가 모듈화해 GM에 납품한 것이다.


LG측은 막대한 손실 및 제품의 대외신인도 급락이 우려되는 등 배터리시장에 뛰어든 이래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GM은 2017~2019년식 쉐보레 볼트EV 일부 모델에 한해 진행하고 있는 자발적 리콜 조치를 볼트EUV를 포함한 볼트EV 전 모델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난달말 GM은 전 세계에서 2017∼2019년에 생산된 볼트 전기차 6만9천대(미국내 5만1천대 포함)를 대상으로 리콜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이번 추가 리콜 대상은 지난달말 리콜에 포함되지 않았던 2019년형 볼트EV 9천335대(미국 6천993대, 캐나다 1천212대), 2020~2022년형 볼트EV 및 볼트EUV 6만3천683대 (미국 5만2천403대, 캐나다 9천19대)다. 한국 역시 리콜 대상에 포함된다.


CNBC 방송은 "이번 추가 리콜로 GM이 리콜 대상 볼트 전기차의 배터리 모듈을 교체하는 데 들어가는 총 비용은 18억 달러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LG측은 "고객사와 함께 리콜 조치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GM과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 3사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원인조사의 결과에 따라 충당금 설정과 분담 비율 등이 정해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리콜 결정으로 LG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은 2분기에 각각 2천346억원과 910억원 등 총 3천256억원의 리콜 충당금을 반영한 바 있다. LG는 배터리 사업에 뛰어든 이래 막대한 손실과 제품 대외신인도 하락이라는 최대 위기에 봉착한 양상이다.


yankeetimes Newyork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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