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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YANKEE TIMES

일부 학부모들 마스크 착용 교사에 폭언 폭행

마스크 착용 코로나 예방에 과학적 근거 대라

국립보건원장 마스크 과학적 예방 근거 없다 시인

택사스 플로리다 아리조나 주는 마스크 의무화 금지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델타 변이가 확산하는 가운데 학교 현장에서 마스크 착용을 둘러싼 갈등이 갈수록 격화하고 있다. 마스크 착용에 반대하는 학부모가 교사가 쓴 마스크를 찢어 버리는가 폭행 폭언을 하는 경우가 발생하고있다


이같은 사태가 발생하자 국립보건원(NIH) 원장 프랜시스 콜린 박사는 17일 MSNBC 라디오 프로그램 ‘휴 휴잇 쇼’와의 인터뷰에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교내 마스크 착용 지침이 명확한 의학적 자료에 근거한 것이 아님을 시인했다.


18일 워싱턴포스트등에 따르면 텍사스주 오스틴의 한 학교에서는 마스크 착용에 반대하는 일부 학부모들이 교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개학을 앞두고 열린 교사와의 만남 행사에서 일부 학부모는 마스크를 착용한 교사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들을 수 없다며 마스크를 벗기라고 소리쳤고 한 학부모는 폭력을 행사하며 교사의 마스크를 찢었다.


이 학교 행정을 관할하는 톰 레너드 교육감은 "이런 행동은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며 "학교에서 마스크 전쟁을 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캘리포니아주 북부의 한 초등학교에선 개학 첫날인 지난 11일 딸의 마스크 착용에 반발한 학부모가 교장에게 폭언하고 이를 말리던 교사까지 폭행했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금지한 플로리다와 애리조나주에서는 공화당 소속 주지사와 일선 학교의 갈등이 강 대 강 대결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마스크 의무화 금지 명령을 내린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일부 교육구가 여기에 반발하자 자신이 임명한 주 교육위원회를 통해 강경 대처에 나섰다.


플로리다주 교육위원회는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학교에 대해선 주법을 어긴 것으로 판단하고 학교 관계자를 조사해 처벌하기로 했다. 더그 듀시 애리조나 주지사는 주 정부의 교육 지원금 대상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학교를 배제하기로 했다.


듀시 주지사는 모든 학교는 마스크 의무화 금지를 규정한 주법을 준수해야 한다면서 대면 수업을 재개한 학교 중에서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지 않는 학교에만 1억6천300만달러(1천900억원) 지원금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양키타임스 뉴욕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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