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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YANKEE TIMES

중국, 미국 국채보유액 12년만에 최저 9678억 달러

미국과 갈등을 빚는 중국 정부의 포트폴리오 다각화 움직임 국채 팔아 러시아 개스 구입 독일 프랑스에 팔아 이익 노림수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 재무부는 올해 5월 기준 중국의 미국 국채보유 규모가 9808억달러로 집계돼 2010년 5월 이후 처음으로 1조달러를 하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대비 226억달러 줄어든 것으로 연초 1조601억 달러 대비로는 793억 달러 감소한 것이다. 미 국채 금리 기준상품인 미 10년물 국채 금리의 채권수익률은 연초 1.512%에서 전날 2.989%까지 2배 가까이 급등했다. 채권 시장에서는 채권 금리가 상승하면 채권 가격은 하락하기 때문에 채권을 보유한 투자자들은 금리가 급등하면 매도에 나서게 된다. 중국 정부가 올들어 미 국채 보유량을 지속적으로 줄이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투자손실 우려가 커진 것에 대한 대응으로 보는 의견이 많다. 미국 정부가 급격한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공격적인 금리인상 기조를 이어가면서 채권 투자 손실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미국 금리상승에 따른 중국 및 신흥국 시장에서의 자본이탈 심화도 중국의 미 국채에 대한 매각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국제금융협회(IIF)에 따르면 6월 해외투자자들은 중국 채권시장에서 25억 달러 넘게 순매도했는데, 이는 7년만에 최대 규모의 자본이탈이었다. 조나단 포툰 IIF 이코노미스트는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인터뷰에서 “2015년~2016년 중국의 증권, 채권시장에서 미국 금리인상과 위안화 평가절하 공포심리가 겹치면서 6700억 달러 이상의 자본이 유출된 바 있다”며 “우크라이나 사태 등 지정학적 문제와 미국의 통화긴축, 인플레이션 불안감 등이 겹치며 중국과 신흥국들의 자본 유출 우려는 매우 커진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일각에서는 중국 정부가 미국 달러 의존도를 줄이고 달러패권에 대한 저항력을 키우기 위해 미국 채권을 매각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이와 관련해 톈윈 전 베이경제운영협회 부회장은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 규모 축소는 미국 달러 패권에 대한 중국의 저항이 커지고 있다는 뜻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중국의 외환 구조 다각화를 추진하고 금 보유액 확대, 희토류와 같은 주요 자원 수출과 위안화를 연계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의 미 국채 보유액 감소 원인으로는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채권 가격 하락, 미국과 갈등을 빚는 중국 정부의 포트폴리오 다각화 움직임 등이 꼽힌다. 러시아 국영 가스 회사 가스프롬이 “유럽의 겨울철 가스 가격이 지금보다 60%가량 비싸질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유럽의 가스 가격은 1000㎥당 2500달러인데, 지금과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겨울에는 4000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가스프롬은 예상했다. 연초 이후 가스프롬의 생산량은 2748억㎥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2% 감소했다. 미국 국체를 내다팔아 러시아로 부터 개스를 사들여 유럽지역에 파는 전략을 구사하는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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