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 작성자 사진YANKEE TIMES

타이태닉 심해 관광 잠수정 깜쪽같이 사라져 해안경비대 수색 나서



1912년 영국에서 뉴욕으로 향하던 중 빙하에 부딫쳐 침몰 1500명을 희생시켰던 여객선 타이태닉호의 잔해를 보려는 관광객을 위해 운영되는 심해 잠수정이 최근 실종돼 미국 해안경비대가 수색에 나섰다.


미국의 해저탐사 업체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의 잠수정 '타이탄'이 이날 물에 들어간 지 약 1시간 45분 만에 연락이 끊겼다고 밝혔다. 실종자 중에는 영국 국적의 억만장자 사업가이자 탐험가 해미쉬 하딩(58)등 모두 5명이 타고있다 하딩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본사를 둔 민간 비행기 회사 '액션항공' 회장으로, 지난해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세운 민간 우주기업 '블루 오리진'을 통해 우주여행을 하기도 했다. 이 잠수정에는 프랑스 국적의 잠수정 조종사 폴-앙리 나르젤렛과 오션게이트 익스펜디션 최고경영자(CEO) 스톡턴 러시도 잠수정에 탄 것으로 알려졌다.


실종된 잠수정은 70~90시간 나흘 동안 쓸 수 있는 산소를 채운 뒤 잠수에 나섰다가 사라졌다 또 항공기 2대와 잠수함, 수중 음파 탐지기 부표 등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수색 지역이 멀어서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수색 지역은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이프코드 해안에서 동쪽으로 약 900마일(1천448㎞) 떨어진 곳이다. 캐나다 해군과 민간 업체들도 구조 작업을 돕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대서양 해저 약 4천m 지점에 가라앉은 타이태닉호 선체를 보는 관광상품을 시장에 내놨었다.


8일간 진행되는 타이태닉호 잔해 관광상품의 비용은 1인당 25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85년 캐나다 뉴펀들랜드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600㎞ 떨어진 해저에서 발견된 타이태닉호 잔해는 유네스코 수중 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양키타임스 뉴욕티비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