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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YANKEE TIMES

뉴욕 검찰,뉴욕주지사 전 비서차장 중국 대리인으로 활동 혐의 체포 기소



미국 뉴욕검찰은 최근 중국 공산당을 위한 간첩 활동에 가담한 혐의’로 뉴욕주 주지사의 전 비서실 차장 순원(孫雯·Linda Sun)을 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 미국 FBI는 이날 순 씨의 롱아일랜드 자택에서 그와 그의 남편 후샤오(胡驍·Chris Hu)를 체포했다. FBI는 두 달 전 쑨 씨의 롱아일랜드 자택을 수색했지만, 당시 자세한 수사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검찰은 이번에 순 씨를 비자 사기, 외국인 밀입국 방조, 자금 세탁 음모 혐의로 기소했다. 후 씨는 자금 세탁 음모, 금융 사기, 신분 남용 등의 혐의가 적용됐다. 순 씨는 앤드류 쿠오모 제56대 뉴욕 주지사(2011년 1월 1일~2021년 8월 24일)와 현직 뉴욕 주지사 캐시 호컬의 재임 기간인 2012년부터 2023년까지 뉴욕주 정부에서 다양한 직책을 맡았다. 2018년 2월부터 2020년 7월까지 쿠오모의 다양성 담당 부국장을 맡았고, 2021년 9월부터 2022년 9월까지는 호컬의 비서실 차장으로 일했다. 기소장에 따르면 쑨 씨는 2022년 9월부터 해고된 2023년 3월까지 뉴욕주 노동부의 전략 사업 개발 담당 부국장도 지냈다. 쑨 씨는 뉴욕시 정부에서 근무하는 동안 중국과 중국 공산당을 대신해 “중국과 중국 공산당의 이익을 위한 수많은 정치 활동”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활동에는 △대만 정부 대표의 뉴욕 주지사 사무실 접근 차단 △중국과 중국 공산당에 중요한 사안에 대한 정치인의 메시지 변경 △적절한 승인 없이 중국 대표를 위한 뉴욕주 공식 선언문 입수 △정치인 2(호컬)의 중국 방문 주선 △중국 정권 방문 대표단과 뉴욕주 정부 관리와의 만남 주선 등이 포함됐다. 쑨 씨는 뉴욕 주지사의 사무실을 통해 이민 서류 관련 허위 초청장을 중국 관리들에게 제공하고, 그들이 불법으로 미국에 입국해 미국 정부 관리들과 만나도록 허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쑨 씨가 남편의 중국 기반 사업 활동을 위해 중국 당국으로부터 수백만 달러에 해당하는 경제적 및 기타 혜택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브레온 피스 뉴욕 동부지검 검사는 피고인 쑨 씨와 그의 남편은 뉴욕주 행정회의소 차장 신분으로 뉴욕 주민을 위해 봉사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중국 정부와 중국 공산당의 이익을 위해 일했다. 이들은 불법적인 계획으로 수백만 달러의 부를 얻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외국 정부의 비공개 대리인 역할을 하는 사람을 기소하기 위해 단호하게 행동할 것이다”라고 했다. 호컬 주사무실 대변인은 언론에 공개한 성명에서 “우리 고용부서는 10년 전 쑨 씨를 고용했다. 우리는 위법 행위의 증거를 발견하고 지난해 3월에 쑨 씨를 해고했고, 즉시 그의 행동을 사법 당국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yankeetimes tv radiosta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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