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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YANKEE TIMES

18개주 검찰,도난방지 내몰라라 현대차 기아차 리콜 지시



20일 롭 본타 캘리포니아주 검찰총장은 17개 주 검찰총장들과 연합으로 연방 도로교통안전청(NHTSA)에 현대차·기아가 미국에서 대규모 도난 케이스가 발생하고 있는데도 적절한 대응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며 리콜 조치를 취해달라는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리콜의 이유는 차량이 키를 제거할 때 엔진 또는 모터 및 스티어링 시스템의 작동을 방지하는 시동 시스템을 갖추도록 요구하는 연방 요구 사항을 위반했고 도난에 대한 취약성은 도로의 안전에 대한 불합리한 위험을 초래했으며 급증하는 도난으로 법 집행 및 긴급 대응 자원이 소비됐고 기업들의 단계적이고 자발적인 서비스가 운전자와 일반 대중을 보호하기에 충분치 않기 때문이라고 명시했다.


리콜 대상 차량은 2011년부터 2022년까지 제조됐으며, ‘엔진 이모빌라이저’ 장치가 없어 시동이 쉽게 걸려 도난에 취약한 모델들이다. 이번 현대차·기아 리콜 조치 요구 서한에는 애리조나, 코네티컷, 콜로라도, 일리노이, 메릴랜드, 워싱턴DC, 매사추세츠, 뉴저지, 뉴욕, 매사추세츠, 미네소타, 뉴멕시코, 펜실베이니아, 오리건, 로드아일랜드, 버몬트, 워싱턴 등 18개 주

검찰총장들이 서명했다. 본타 총장은 성명에서 “현대차·기아가 도난을 방지하는 표준 안전장치를 설치하지 않아 차주와 대중이 위험에 노출됐다”며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적절한 시정 조치로 책임을 지는 대신 소비자와 지역사회에 이러한 위험을 전가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국가법 집행기관, 자동차 구매자들의 긴급한 요청을 무시하고 이러한 안전 문제를 적절하게 해결하지 못했다. 우리는 연방 정부에 전국적인 리콜을 통해 실수를 시정하도록 요구하고 안전하지 않은 차량으로부터 대중을 보고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에 도움을 줄 것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통계에 따르면 LA에서 발생한 현대차·기아의 도난 사건은 지난해만 85% 급증했다. 이는 같은 해 LA에서 신고된 전체 차량 도난 케이스의 20%를 차지한다. 2021년의 경우는 13%였다. 버클리는 지난해 말 이후 현대차·기아 차량의 도난이 전체의 38%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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