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14일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이 호르무즈 통행료를 받겠다던 자신의 말을 뒤집었다. 자신의 발언후 국제유가가 10% 가까이 폭등하면서 11월 미국 중간선거에도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지적이 잇따르자, 통행료 부과에 반발하는 중동에서 막대한 대미투자를 약속 받는 대가로 백지화한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투자는 막대할 것이지만, 동시에 그들(중동 국가들)과 그들의 미래에도 대단히 좋을 것"이라며 "모두 알고 있듯이 우리는 역사상 그 어떤 국가보다 가장 큰 대미 달러 투자를 갖고 있지만, 이 새로운 투자로 인해 그 수치는 더욱 커질 것이며 공장과 생산시설, 장비가 역사적 수준으로 미국에 쏟아져 들어와 수백만개의 고임금 일자리를 추가로 창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미군의 놀라운 힘 덕분에 석유는 그 어느 때보다 원활하게 흐르고 있다"며 "호르무즈 해협은 이란을 제외한 모든 선박의 통항이 허용되고 있다"며 대이란 해상봉쇄 강행 방침을 밝혔다. 그후 미 중부사령부는 이날 오후 4시(한국시간 15일 오전 5시)부터 이란 항구와 연안을 오가는 모든 선박의 통항을 봉쇄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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