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에너지기구 사무총장이 유럽에 남은 항공유로 감당할 수 있는 기간이 한 달 반 정도밖에 안 된다고 17일 밝혔다. 다음 달까지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풀리지 않으면 엄청난 어려움에 직면할 거라면서 특히 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이 위기를 맞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항공편 일부가 항공유 부족으로 취소된다는 소식을 곧 듣게 될 거라고 경고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한 후폭풍이 세계가 겪은 최대 규모의 에너지 위기라면서, 5월 말까지 호르무즈 해협이 열리지 않으면 물가 상승부터 성장 둔화, 경기 침체까지 엄청난 어려움이 닥칠 거라고 우려했다.
비롤 사무총장은 특히 한국과 일본, 인도, 중국 등 타격을 받는 최전선에 아시아 국가들이 있다고 강조했다.
호르무즈 역봉쇄에 들어간 미군은 이란 봉쇄 작전 범위를 중동을 넘어 다른 지역까지 확대하고 있다.
미 합참의장은 현지시간 16일 언론 브리핑에서, 호르무즈 봉쇄 외에도 "태평양 작전구역 등 다른 구역에서도 이란과 관련된 모든 선박을 적극적으로 추적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미군의 경고를 받고 모든 선박이 회항했으며, 현재 13척이 회항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미 국방장관은 이란이 종전 협상에 협조하지 않으면 군사 작전이 다시 시작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란이 잘못된 선택을 한다면 봉쇄와 함께 기반 시설과 전력·에너지 시설을 폭격받게 될 것이라면서 이란의 현명한 선택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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