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선거를 주장해온 한국계 미국인 모스 탄(사진} 교수를 서울시가 강연자로 초청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12.3 계엄으로 내란을 이르킨 윤석렬이 구치소 생활 불편함을 호소하고있다 각종 가짜 뉴스를 퍼트린 탄 교수는 "공산주의자들이 한국을 장악하고 있다"고도 선동했다. 붉은색과 노란색 풍선을 든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인천공항에 모였다.
태극기와 성조기도 들었습니다. 탄 교수는 입국하자마자 허무맹랑한 주장을 늘어놨다.
[모스 탄/교수]"한국의 많은 중요한 기관들이 공산주의자들의 영향을 받고 있다."
탄 교수는 트럼프 행정부 1기 때 국제형사사법대사를 지낸 인물이다. 최근에는 중국이 배후인 부정선거가 한국에서 반복되고 있다는 식의 주장을 줄기차게 하고 있다.
[모스 탄/교수(2월 22일)] "윤석열 대통령은 부정선거의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계엄령을 선포했다."
지난달 한국의 정권 교체 이후에는 기자들 앞에서 더 황당한 주장도 내놨다.
[모스 탄/교수(6월 26일, 워싱턴)] "이재명 대통령이 청소년 시절에 집단 성폭행과 살인에 가담했다는 말이 있다. 그로 인해 소년원에 수감됐고,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진학하지 못했다는 거다 이미 2022년 대선 당시 검찰이 허위로 확인한 내용이다 이런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인사를 애초에 초청했던 건 서울시였다.
'2025 북한인권 서울포럼'에서 기조강연을 해달라고 지난달 요청했다. 이후 이 대통령 관련 발언이 공개되며 논란이 커지자 서울시는 부랴부랴 탄 교수를 강연에서 제외했다.
서울시 측은 "북한 전문가라고 해 섭외했고 문제 발언을 인지해 초청을 철회했다"고 해명했나? 특강이 예정돼 있던 서울대도 교수회관 대관을 취소했다. 특강을 주최한 보수단체 '트루스포럼'은 일방적 취소라며 서울대 정문에서 탄 교수 간담회를 대신 열겠다고 했다.
서울시가 초청을 뒤늦게 취소했지만 탄 교수의 항공권 취소 수수료 등 120여만원은 서울시가 부담하게 됐습다. 탄 교수는 입국 후 은평제일교회라고 적힌 차를 타고 공항을 떠났는데, '탄 교수 지원 주체가 누구냐'는 MBC 질의에 교회 측은 "아는 바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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