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이란 군사 공격을 둘러싸고 미국 내 여론이 크게 갈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실시된 여러 여론조사에서 군사 행동에 반대하는 의견이 찬성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AP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미국인들은 이란을 미국 안보에 위협이 되는 국가로 인식하면서도, 이번 군사 행동이 오히려 미국을 더 위험하게 만들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전쟁 장기화와 유가 상승 등 경제적 영향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다. 이란전쟁은 미국이 앞장 서지 말고 이해 당사국들이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미국이 많은 전력을 소모하면서까지 전쟁의 책임을 통채로 걸머쥐는가 라는 소리가 높다. 나토 그리고 한국 일본 등 동맹국들은 왜 협조는 하지 않고 '불구경'만 하느냐는 소리가 높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이란 전쟁 때문에 인기를 많이 잃고 있다. 마가(MAGA) 세력들은 그 점을 매우 안타까워 한다.
퀴니피액 대학 여론조사에 따르면 등록 유권자의 53%가 미국의 대이란 군사 행동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찬성은 약 40%로 나타났다. 입소스 조사에서도 군사 공격에 대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보다 높았다. 폭스뉴스조사에서는 찬성과 반대가 각각 50%로 팽팽하게 갈렸다. 이란이 미국에 즉각적인 군사 위협이었는지에 대해서도 의견이 엇갈렸다. 퀴니피액 조사에서는 55%가 이란이 미국에 ‘즉각적인 군사 위협’을 가했다고 보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러나 폭스뉴스 조사에서는 약 60%가 이란을 미국 국가안보에 실제 위협으로 인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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