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이 파키스탄의 중재로 오늘 부터 협상에 돌입했다. 파키스탄 측은 회담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지만 현재로서는 협상 전망이 그리 밝지 않아 보인다. 이란 대표단은 갈리바프 의회 의장(사진 오른쪽)과 아라그치 외무장관이 이끌고 있다.
밴스 부통령이 주도하는 미국 협상팀에는 위트코프 중동 특사와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쿠슈너가 합류했다.
이번 회담은 미국과 이란의 최고위급이 1979년 이슬람혁명 이후 처음으로 마주 앉는 자리다. 하지만 협상 전망은 불투명하다.
호르무즈 해협 통행과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처리 권한 등 모든 의제에서 입장 차가 확연하다. 미국 J.D. 밴스부통령은 "이란이 진정성 있게 협상에 나선다면, 우리도 충분히 손을 내밀 준비가 되어 있다. 하지만 우리를 속이려 든다면, (미국) 협상팀도 더 이상 호의적으로 나오지 않을 것" 이라 말했다.
이란 최고국가안보위원회는 미국은 언제든 먼저 합의를 깨고 공격을 재개할 수 있는 상대라며 '완전한 불신' 속에서 협상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일찌감치 내놨다. 모즈타바 하메네이이란 최고지도자는 "우리는 반드시 호르무즈 해협 관리를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레바논과 헤즈볼라 공격을 멈추지 않고 있는 이스라엘의 태도가 협상 테이블 자체를 위태롭게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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