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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검찰, 아시아계 대규모 위장결혼 조직 주범 11명 기소

  • Writer: YANKEE TIMES
    YANKEE TIMES
  • 18 hours ago
  • 2 min read

아시아계를 대상으로 불법적인 영주권 취득을 돕기 위해 10년 넘게 1,000건이 넘는 위장결혼을 알선한 대규모 국제 이민 사기 조직이 적발됐다. 연방 검찰은 이민사기 조직원 11명을 체포하고 이민 사기 공모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이들은 2016년부터 지난 7월까지 뉴욕을 중심으로 미국 전역과 중국, 바누아투 등 해외에서 시민권자와 외국인의 가짜 결혼을 조직적으로 주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외국인들은 위장결혼과 영주권 취득을 대가로 알선책에게 최대 10만 달러를 지불했으며, 조직은 10년간 수천만 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국적 외국인 고객을 모집하고 시민권자를 결혼 상대자로 섭외하는 모집책과 이민 서류를 작성해 영주권 신청을 진행하는 담당자 등으로 역할을 나눠 운영했다. 결혼 주례자와 변호사, 세금보고 대행인, 보험 관계자 등도 범행에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짜 결혼에 참여한 시민권자에게는 최대 3만 달러가 지급됐으며, 시민권자를 소개한 모집책에게도 건당 최대 5,000 달러의 수수료가 지급됐다. 수백 명의 시민권자를 끌어들여 위장결혼을 성사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 후에는 공동 은행 및 공공요금 계좌를 개설하고 공동 세금보고를 하거나 보험에 함께 가입하는 등 실제 부부인 것처럼 증거를 조작했다.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 인터뷰를 앞두고는 서로의 관계를 숨기고 이민 심사관에게 거짓 답변을 하도록 사전 교육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 상대자를 연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영주권 신청 과정 전반을 관리하며 허위 서류와 진술을 체계적으로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 당국의 심사를 통과하기 위해 부부가 함께 거주하는 것처럼 주소와 생활기록을 맞추고, 가족이나 친구에게도 실제 부부인 것처럼 행동하도록 지시하는 등 치밀한 수법을 연출했다.

체포된 11명 가운데는 브루클린에 거주하는 에이미 쳉(72)과 퀸즈 거주 샤오메이 챈(64) 등이 포함됐다. 이 밖에도 스태튼 아일랜드와 웨스트체스터 카운티 등에 거주하는 피고인들이 무더기로 체포됐다. 당국은 이 조직이 최소 수백 건의 허위 영주권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USCIS에 제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수사 과정에서 뉴욕 브루클린 선셋파크와 퀸즈 플러싱 등 여러 지역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됐다. 이들 11명이 유죄가 확정될 경우 최대 5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또 불법체류를 조장한 혐의로는 최대 10년의 징역형이 가능하다

양키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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