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세계 3위 군사대국 성큼 2027년까지 잠수함 발사 장거리 미사일 개발
적 기지 공격 능력에 사용 목표
(도꾜= 아다나베 도부로 특파원) 북한의 계속되는 미사일 발사로 일본에서 선제타격 능력 보유 논의가 불붙은 가운데 일본 방위성이 11일 해상자위대 잠수함에서 발사할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고 지지(時事)통신이 보도했다.
개발은 올해부터 시작해 2027년 말까지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이 완료되면 부대에 배치한다 장거리 미사일 개발은 적의 미사일 거점 등을 타격하기 위한 반격 능력, 즉 적 기지 공격 능력에 사용하기 위한 것이다. 적들이 잠수함을 발견하는 것이 어려워 잠수함으로부터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적들에 대한 반격 능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장거리 미사일 개발 관련 예산은 584억엔으로 책정됐다. 미쓰비시중공업이 개발하는 것으로 계약이 체결됐다. 방위성은 또 적의 사정권 밖에서 공격할 수 있는 '스탠드 오프 미사일'의 개발이나 양산도 미쓰비시(三菱)중공업과 계약, '반격 능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러한 스탠드 오프 미사일은 이르면 2026년 배치를 시작할 방침이다. 또, 음속을 뛰어넘는 속도로 활공해 요격이 어려운, 낙도 방위용 '고속 활공탄' 양산을 위한 예산도 1194억엔을 책정하기로 했다.
Yankee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