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다케시마 날 독도는 일본 영토 주장 불법 점거 규탄 더 두고는 볼수없다

(도꾜= 와타나베 시사요 특파원 )일본이 22일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을 맞아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주장을 펼치며 불법점거를 더 두고는 볼수 없다고 긴급 반환을 촉구했다 

산케이 신문은 이날 사설에서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상 다케시마는 틀림없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한국이 불법 점거한 지 70년이 경과했다"라며 "이는 명백한 주권 침해로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산케이는 "북방 영토의 날(2월 7일)은 (일본) 정부가 제정했는데 다케시마의 날은 아직도 시마네현이 제정한 날인 것은 어찌 된 일인가"라며 "다케시마를 되찾으려는 기개가 느껴지지 않는다"고 일본 정부를 압박했다.

신문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올해 불법 점거를 외면하고 우호친선만 심화하려 한다면 본말이 전도돼 국익을 해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일본은 독도를 자국 영토라고 면서 매년 2월 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지정하고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시마네현에서 열리는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이마이 에리코 내각부 정무관을 파견한다. 13년 연속으로 차관급 인사를 보내는 것이다.

신문은 주최 측인 시마네현이 각료급 참석을 요구했으나 당국이 한일 관계를 배려해 각료 파견은 보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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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의 날행사 즉각 중단 폐지 촉구 

 (서울=재임스 윤 특파원) 한국 외교부는 일본이 올해도 이른바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 행사를 연 데 대해 "행사를 즉각 폐지할 것을 다시 한 번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대변인 성명을 통해 한국정부는 일본 시마네현의 소위 '독도의 날' 행사 개최 및 일본 정부 고위급 인사의 이 행사 참석과 관련해, 일본이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는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고 했다.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한국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즉각 중단하고, 겸허한 자세로 역사를 직시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훈 외교부 아시아태평양 국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청사로 미바에 다이스케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해 행사 주최에 대해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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