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경제 상위 10% 황금시대 관세 수입 세금 감면에 고용증가 실질소득 상승 기대감 부풀어
YANKEE TIMES
2025년 12월 26일
1분 분량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각종 경제지표를 거론하며 ‘미국의 황금시대’가 왔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소득 상위 10%만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폴리티코는 트럼프 대통령이 재집권한 첫해 동안 경제 성과는 기대를 뛰어넘었지만 그 혜택은 주로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가계에 집중됐다”며 “이번 주 발표된 견실한 국내총생산(GDP) 수치는 부유한 미국인들이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을 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3분기 GDP 증가율이 전년 대비 4.3%를 기록해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가 나왔고, 트럼프는 “트럼프 경제 황금기가 본격적으로 가동 중”이라고 말했다.
캐나다왕립은행(RBC) 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소득 상위 10% 계층은 올해 상반기까지 총 20조3000억 달러를 지출했는데, 이는 나머지 전체 가계가 지출한 액수 22조5000억 달러와 엇비슷하다. 주식시장 강세와 높은 부동산 가격, 부유층의 안정적인 임금 상승 등에 따라 소득 상위 10%의 소비가 급증한 것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에 따르면 소득 상위 고객들의 실수령 임금은 지난 1년간 4% 증가한 반면 저소득 가계의 소득 증가율은 1.4%에 그쳤다.
트럼프가 강조하듯 경제지표들은 나쁘지 않다. 증시 활황, 인공지능(AI) 스타트업에 대한 막대한 투자, 기업 이익의 급등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각종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경제정책 지지율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트럼프 주변에선 민주당을 중심으로 ‘감당 가능한 생활비(affordability)’ 이슈가 제기되는 것이 잘 이해되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트럼프의 고문으로 활동했던 경제학자 스티븐 무어는 “나는 물가를 두고 벌어지는 이 논쟁 전체가 의아하다. 현재 경제가 정말, 정말 강력하기 때문에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지난 6개월간의 추세가 계속된다면 경제가 좋지 않다는 민주당의 내거티브는 유지되기 점점 어려워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앞으로 각종 세금 감면 정책이 고용 증가와 실질소득 상승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