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에서 열린 애플의 대미 시설투자 계획 발표 행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집적회로(chips)와 반도체(semiconductor)가 부과 대상"이라며 다만 "미국에 반도체 제조 공장을 건설한다면 관세가 부과되지 않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반도체 관세가 정확히 어느 시점부터 부과 될지는 따로 명시하지 않았다.
트럼프가 이날 제시한 관세율이 한국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면 삼성전자, SK 하이닉스 등과 같은 국내 반도체 기업들에 치명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는 한국의 3대 수출품이다 지난해 한국의 대미 반도체 수출액은 106억 달러이었다. 대미 수출 품목 중 자동차, 일반기계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