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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흉악범죄자는 미국 국적자라도 쫓아내야' 불법 이민자 추방 의지

  • 작성자 사진: YANKEE TIMES
    YANKEE TIMES
  • 7월 2일
  • 1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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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일  플로리다주 남부 열대습지인 에버글레이즈 불법입국자 수용시설을 방문 강경한 이민정책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 마이애미에서 서쪽으로 약 80km 떨어진 폐공항 부지에 조성된 이 시설 주변에는 악어를 포함한 각종 야생동물이 서식하고, 지형도 험준해 혼자 힘으로 탈출하기 극히 어렵다고 백악관은 설명했다.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등과 함께 '악어 앨커트래즈'를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은 각 시설들을 둘러보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시설 내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 시설은 곧 가장 위협적인 이민자들을 구금하게 될 것"이라며 "일부는 지구상에서 가장 사악한 인물들일 것"이라고 밝힌 뒤 "이곳에서 빠져 나가는 유일한 길은 미국 밖으로의 추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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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행정부 시절 국경 통제 완화가 초래한 불법 이민자 급증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거론하면서 "미국은 연간 780억 달러를 통역에 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불법 이민 문제와 관련,자신과 정면으로 충돌했던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향해 "여기 와서 배워야 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이날 상원을 통과해 하원의 재의결만을 남겨 놓은, 주요 국정의제를 담은 법안(일명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에도 불법 이민자 단속과 관련한 대규모 인력 확충 및 재원 투입 방안을 포함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구금 시설을 시찰하는 동안 취재진에게 미국 국적 보유자라도 길에서 사람을 칼로 찌르거나, 뒤에서 야구 방망이를 휘둘러 사람을 죽이는 등의 흉악한 범죄를 저지른 경우 추방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을 폈다. 트럼프 대통령은 흉악 범죄를 저지른 미국 시민권자에 대해 "그들은 이 나라에 새로 온 사람들이 아니고, 오래 산 사람들"이라며 "그들 중 이 나라에서 태어난 사람도 많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나는 우리가 그들을 여기서 쫓아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아마도 그것이 우리가 함께 다룰 다음 과업이 될지 모른다"고 덧붙였다.

양키타임스  USA 국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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