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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YANKEE TIMES

파우치,코로나19 백신 정치적으로 이용말라

나와 내가족들 음란 전화로 시달려

공화당 폴의원이 나의 해고를 주장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앤서니 파우치 소장은 코로나 백신을 맞지말라고 선동을 일삼는 일부 정치장사치들에 대해 최악의 전염병을 정치적으로 악용하고있다고 맹비난했다. 오미콘 변이로 미국전역이 몸살을 앓고있는데 코로나19 백신 반대파인 공화당 의원에게 "나와 내 가족을 위협한다"며 분노했다고 AFP 통신 등이 12일 크게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파우치 소장은 이날 상원 청문회에서 조 바이든 행정부의 코로나19 대응, 백신 접종 필요성 등을 놓고 '앙숙'인 랜드 폴 공화당 상원의원과 설전을 벌였다.다른 의원은 대체로 확진자 격리 기간 단축에 따른 방역 지침 혼선, 검진 인력 부족 등을 놓고 파우치 소장을 포함한 방역 당국을 도마 위에 올렸지만 랜들 하워드 "랜드" 폴폴 의원은 파우치 소장이 코로나19 사망자를 양산한다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다. 이 말을 들은 파우치 소장은 폴 의원에게 "당신은 나를 개인적으로 공격한다"며 "당신이 말하는 어떤 것에도 티끌만 한 증거조차 없다"고 맞받아쳤다. 그러면서 "그가 사실무근인 것들로 나를 공격할 때마다 저 밖에서 미치광이들이 자극받게 된다"면서 "나는 내 목숨을 위협받았고, 내 가족과 자녀가 음란 전화로 괴롭힘에 시달려왔다"고 언성을 높였다.


파우치 소장은 지난달 총기를 소지한 채 그의 목숨을 노리고 워싱턴DC로 찾아오던 남성이 도중에 체포된 것을 거론하기도 했다. 파우치 소장이 의회에서 감정을 표출한 것은 드문 일이라고 AFP는 전했다. 그는 특히 폴 의원의 홈페이지를 출력한 종잇장을 흔들어 보이며 반격하기도 했다. 파우치 소장은 이 홈페이지에서 폴 의원이 '파우치 박사 해고'를 광고 문구로 내세워 기부금을 모금한다고 주장하고 "당신은 비극적인 전염병을 당신의 정치적 이득에 활용하고 있다"고 몰아세웠다.


**** 랜들 하워드 "랜드" 폴( Randal Howard "Rand" Paul, 1963년 1월 7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출생은 미국의 정치인)



켄터키주 출신의 공화당 소속 상원의원이다. 전 미국 하원의원 론 폴의 아들인 폴은, 정계 입문 전에는 안과의사로 재직했다.

듀크 대학교 메디컬 스쿨을 졸업한 폴은 1993년부터 켄터키주의 볼링 그린에서 안과의사로 활동하기 시작했으며, 2007년

12월에 자신의 진료소를 설립하였다. 폴은 티파티 운동의 지지자로 평가받아 왔으며 연방준비제도에 굉장히 비판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그는 미국 국가 안보국(NSA)의 미국인들에 대한 원격 감시 활동에 반대해왔으며 연방 정부의 지출과 조세의 대폭 감소 등을 강력하게 옹호해왔다.그는 자신을 "100% 낙태 반대자"로 묘사했으며 관련 주제에 있어 보수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워싱턴= 리치 타이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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