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 작성자 사진YANKEE TIMES

한국 개신교 신학자 28명 주술에 흔들리는 윤석렬 정치 비난

사이비 주술 정치 노름에 나라가 위태롭다’ 성명

세계 어느나라도 주술에 의한 정치 하지 않는다



지난해 10월 TV 토론회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손바닥에 '왕’(王)자가 새겨진 장면이 포착되면서 무속 논란이 일었다.이후 부인 김건희씨 녹취록 속에서도 무술인이 거론됐다한국 개신교 신학자들이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치인 관련 주술 논란이 벌어지는 사태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는 성명을 2일 발표했다.이정배 감신대 전 교수, 채수일 한신대 전 총장 등 신학자 28명은 지난달 30일 ‘사이비 주술 정치 노름에 나라가 위태롭다’는 제목의 성명을 내어 “오늘날 세계의 어느 문명국가에서 정치가들이 주술에 의지하여 국사를 논하고 있는가”라며 “우리의 정치판이 주술에 휘둘리고 있음은 통탄할 일”이라고 개탄했다.사사로운 관심에서 미래를 엿보도록 한다거나, ‘정체를 알 수 없는 바깥의 힘’에 기대어 소원의 성취를 돕는 사이비 종교 술(術)을 의미한다”며 “주술에 예속된 채로 대선에 나가서 국정을 논하고 이끌겠다고 하는 이가 있으니 그대로 묵과할 수 없는 것은 국정이 그 점술에 의해 농단당할 때 올 수 있는 끔찍한 혼란과 위험 사태를 심히 우려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교회와 종교 지도자라는 사람들이 이러한 사실을 묵과하거나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지지와 연대의 대열에 합류하고 있으니 그들의 신앙은 얼빠진 것이고, 그들의 신은 사실상 우상임에 틀림없다”며 “그들은 성경을 헛 읽었고, 기독교 신앙을 크게 오해했으며, 기독교 신앙을 정치적인 이데올로기로 만들어버리고, 반기독교적인 세력으로 행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교회가 부여한 지위와 영적 권위를 앞세워서 때로는 ‘구국 성회’라는 이름으로, 때로는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신도들을 미혹하는 사람들을 경계한다”며 “우리에게는 우리 사회가 더욱 민주화되고, 자유와 정의, 평등과 평화가 편만하도록 힘써야 할 사회·정치적 의무가 주어져 있다”고 밝혔다.


양키타임스 조선포스트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