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텃밭 리콜 반대 찬성의 2배 반대
주민소환 투표 실패 2022년 중간 선거에 영향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소환하려는 공화당의 시도가 무산됐다. 14일 캘리포니아 주지사 소환선거가 LA 카운티 내 255곳의 투표센터를 포함한 주 전역에서 일제히 치러진 가운데 초반 개표 결과 주지사 리콜 반대표가 찬성표를 2배 가량 압도하는 결과가 나왔다.
14일 현재 약 64%의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리콜 반대가 563만3,565표에 달해 전체의 3분의 2에 육박하는 65.7%의 비율로 집계됐다. 반면 리콜 찬성은 294만2,904표로로 34.3%에 그쳤다.
현지 언론들은 뉴섬 주지사가 리콜 선거를 성공적으로 방어했다며 뉴섬의 승리를 선언했다. 리콜찬성에 참가했던 흑인 래리 엘더 후보는 44.8%의 득표율을 보이며 큰 표 차이로 1위를 달렸으니 주지사 리콜 반대표가 압도적으로 나오면서 아무런 의미가 없는 상황이 됐다.
이번 주민소환 투표에 대해 언론들은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의 정치적 방향을 보여주는 첫 번째 큰 지표 중 하나”라고 진단했다. AP 통신은 주민소환 투표 결과가 2022년 중간선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양키타임스 바이든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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