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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머리앓는 바이든 취임후 170만명 불법체류자 적발

2020회계연도 연평균 불법 이민자 적발 건수 54만명 3배 증가

텍사스주 방위군 안전요원 동원 컨테이너로 장벽쌓기 나섰다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남부 국경을 통한 불법 이민이 급증하면서 2021회계연도에 적발된 불법 이민자가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불법 이민자를 막는다면서 국경 장벽을 건설하는 등 강력한 반이민 정책을 펼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달리 포용적 이민 정책을 다짐했지만 남부 국경으로 끝없이 몰려드는 불법 이민자 및 난민 행렬 때문에 텍사스등 국경지역은 곤혹을 치르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20일 이번주 공식 발표될 예정인 관세국경보호청(CBP) 통계를 인용해 지난 9월 말 종료된 2021회계연도에 멕시코와의 남부 국경지역에서 적발된 불법 이민자가 170만명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최대치이자 2012회계연도부터 2020회계연도 사이 연평균 불법 이민자 적발 건수 54만명에 비해 3배 이상 늘어났다.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한 지난 1월 이후 적발된 불법 이민자는 130만명에 달했다.


워싱턴포스트는 CBP에 적발되지 않고 국경을 넘어 미국으로 진입하는데 성공한 사례까지 감안하면 실제 불법 이민자 규모는 더 크다고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출신 국가별로는 멕시코가 60만8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불법 이민자를 양산해온 ‘중남미 3개국’에 해당하는 온두라스(30만9000명), 과테말라(27만9000명), 엘살바도르(9만6000명)가 뒤를 이었다. 최근 정정불안과 자연재해를 당해 난민이 대거 늘어난 아이티를 비롯해 베네수엘라, 쿠바, 브라질 등 기타 국가 출신은 36만7000명이었다.


불법 이민자가 폭증한 원인은 복합적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트럼프 전 행정부 시절 펼친 강력한 반이민 정책으로 억제됐던 불법 이민자 압력이 일시적으로 높아진 측면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직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표 정책 가운데 하나였던 국경장벽 건설을 중단시켰고, 이민 심사가 진행되는 동안 이민 희망자가 멕시코에 머무르도록 한 정책도 중단했다. 이민 정책 전반에 대한 검토가 진행되는 100일 동안 국외 추방을 중단시키기도 했다


텍사스주는 불법 이민자를 차단하기 위해 멕시코와 접한 국경 지대에 컨테이너 장벽을 설치하기 시작했다. 현지 언론 텍사스 트리뷴 등에 따르면 텍사스 주 정부는 주방위군과 공공안전부 요원들을 동원해 컨테이너 국경 장벽 쌓기에 나섰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트위터에 “남부 국경을 따라 ‘강철 벽’을 만들고 있다”며 “지역 사회를 보호하기 위해 대형 컨테이너와 다른 물자들을 동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텍사스주 공공안전부는 컨테이너 국경 장벽에 ‘철의 장막’ 작전이라는 명칭을 붙였다.


공공안전부는 컨테이너 장벽을 관리할 인력을 더 배치하고 가시철조망도 설치할 예정이다. 그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친이민 정책을 ‘국경 위기’로 규정하며 비판해왔고 국경 지대 주방위군 배치와 불법 이민자 체포 등으로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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