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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왕 앤드류 쿠오모 물러나자 2명의 여성 하마평

민주당 아성 지형 바꾸나 여성 2명 흑백 대결 캐시 호걸등 뉴욕 정치 거물들 출마 준비 채비

10년 넘게 '뉴욕의 왕'으로 군림해 온 앤드루 쿠오모의 추락으로 내년 뉴욕주지사 선거가 달아오르고 있다. 4선이 유력시되던 쿠오모가 성추행·성희롱 의혹에 휩싸여 자진사퇴를 하면서 뉴욕주지사에 군침을 흘리던 정치장사치들이 하나둘씩 고개를 내밀고있다 뉴욕은 전통적으로 민주당 인사들이 판을 치는 정치판이라 이번에도 민주당이 그 자리를 차지할것으로 전망된다고 현지에 밝은 뉴욕티비가 전했다 먼저 포문을 연 것은 뉴욕주 사상 처음으로 여성 캐시 호컬 현 부지사다. 호컬 부지사는 12일 NBC 방송에 출연해 내년 뉴욕주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내년 출마와 관련해 난 이 일에 준비돼 있다"라고 말했다. 호컬 부지사는 오는 18일 고향인 뉴욕주 버펄로에서 대면 모금행사를 열어 선거 행보를 본격화한다고 CNBC방송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주지사로 정식 취임하기도 전에 자신의 생일을 맞아 열리는 이번 모금행사의 티켓은 2천500∼5천 달러에 팔릴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1년여간 뉴욕주지사로 활약할 호컬이 차기 선거에 출마하면 '현직 프리미엄'을 상당히 누릴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내다보고있다. 다른 도전자들의 윤곽도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연말 임기만료로 물러나는 빌 더블라지오 현 뉴욕시장과 최근 뉴욕시장 선거에서 2위로 낙마한 캐스린 가르시아 전 뉴욕시위생국장의 출마 가능성이 제기된다. 토머스 스워지 연방 하원의원과 토머스 디나폴리 뉴욕주 감사원장, 알레산드라 비아지 뉴욕주 상원의원 등의 이름도 거론된다고 미국 언론들은 전했다. 내년 주지사 선거의 최대 변수는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법무장관 겸 검찰총장으로 꼽힌다. 뉴욕주에서 처음으로 주 단위 선출직 관리에 오른 유색인종 여성인 제임스 총장은 최근 성추행 조사 보고서로 쿠오모 주지사를 낙마시켜 주가를 더 끌어올렸다. 아직 출마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지만, 흑인 유권자 사이에서 폭넓은 지지를 얻고 있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그가 호컬 부지사와 '여성 양강' 구도를 이룰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yankeetimes NewyorkTV usradiosta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