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사면안 막히자 가석방 형식
2011년 이후부터 체류 히스패닉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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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은 14일 민주당이 불체자 구제를 위해 기존 가석방 제도를 이용하는 방안을 히스패닉계 민주당을 중심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구제안은 가석방 기준을 완화해 100만 명 가량의 불체 신분 이민자들에게 체류 자격 등을 제공하는 방안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2011년 이후부터 미국에 체류 중인 불체 이민자들에 대해 5년 간 임시체류를 허가하고, 이후 추가로 5년을 연장하는 등 최대 10년간 임시로 미국에 체류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등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방안이 시행되면 해당 불체자들이 추방을 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일을 하며 여행도 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구제방안은 민주당이 당초 추진했던 이민자 구제 규모에 미치지 못하는 데다 구제 대상 불체자들에게 영주권이나 시민권을 취득할 수 있는 길을 제공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실제 민주당 지도부가 이를 채택할 지는 미지수다. 민주당 내부 관계자 역시 지도부가 이번 방안을 고려하고 있지만 최종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양키타임스 뉴욕티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