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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텍사스서 북한 '노트북 노동자' 무더기 적발

Writer: YANKEE TIMES
YANKEE TIMES
17 hours ago
1 min read

미국 기업에 위장 취업한 북한 정보기술(IT) 노동자들의 원격 거점인 ‘노트북 농장’이 또 적발됐다.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텍사스 북부연방지검은 현지 시각 13일 주 전역에서 진행된 합동 작전 ‘론스타 라운드업’을 통해 북한 IT 노동자들의 불법 네트워크를 해체했다고 밝혔다.

FBI는 주거지 40여 곳을 수색하여 북한 노동자들이 미국 기업에 무단 침투하는 데 악용된 노트북과 KVM(키보드·영상·마우스) 장치 등 187대를 압수했다.

R. 조셉 로스록 FBI 댈러스 지부장은 “‘론스타 라운드업’ 작전은 북한 정부가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 미사일, 정보 프로그램, 핵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자행한 악의적 사이버 활동을 저지하기 위해 실시됐다”며 “압수된 노트북 한 대는 북한 IT 인력을 고용한 기업을 나타낸다”고 지적했다.

북한 노동자들은 도용하거나 위조한 미국 신분증과 인터넷 접속 위치를 조작할 수 있는 가상사설망(VPN) 등을 활용해 마치 미국 국내에서 원격 근무를 하는 것처럼 위장해 일자리를 구했다한 것으로 드러났다.

북한을 도운 미국 내 조력자들은 피해 기업이 발송한 원격 업무용 노트북을 자택에 수령해 설치하고, 원격 접속 소프트웨어를 깔아 북한의 해커와 노동자들이 자유롭게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노트북 농장을 제공했다. 이들은 급여를 수령해 북한 당국이 통제하는 계좌로 송금하는 역할도 맡았다.

미국 사이버 보안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이와 같은 범행을 저지르는 북한 IT 요원 집단과 그들을 돕는 세력에 ‘페이머스 천리마’라는 이름을 붙였다. 라이언 레이볼드 연방 검사는  “거실에 노트북 수십 대를 놔두었지만 정부에는 ‘무슨 일을 하는지 몰랐다’고 주장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북한을 도운 미국 내 조력자들에 대한 법적 조치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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