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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클리닉 과실? 백인부부 사이에서 흑인 아이 태어나 소송

  • 작성자 사진: YANKEE TIMES
    YANKEE TIMES
  • 31분 전
  • 1분 분량

미국에서 백인 부부가 난임 클리닉의 과실로 자신들과 생물학적으로 관련 없는 흑인 아이를 출산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30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티파니 스코어와 스티븐 밀스 부부는 플로리다주 올랜도 지역의 난임 클리닉 ‘IVF 라이프’와 클리닉 대표 전문의인 밀턴 맥니콜 박사를 상대로 오렌지카운티 순회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

부부는 지난 2020년 체외수정 시술을 위해 이 클리닉에 가임 배아 3개를 냉동 보관했다. 해당 클리닉은 첨단 난임 치료와 ‘최신 기술’을 강점으로 홍보해왔으며, 맥니콜 박사 역시 난임 분야에서 저명한 전문의로 알려져 있었다. 부부는 2025년 4월 배아 한 개를 이식받았고, 같은 해 12월 11일 아이를 출산했다.  그러나 아이가 부모와는 확연히 다른 외형적 특징을 보이자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고, 그 결과 아이는 두 사람 모두와 유전적 연관성이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 부부 “친부모 확인 필요”…법원에 긴급 조치 요청

부부는 클리닉 측에 태어난 아이의 생물학적 부모가 누구인지, 또 자신들의 배아가 다른 가족에게 제공됐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다. 부부의 법률대리인인 존 스카롤라 변호사는 법적·도덕적 책임에 따라 친부모가 원할 경우 아이를 인도할 준비도 돼 있다”고 전했다.

부부는 이번 소송을 통해 법원에 △해당 클리닉이 모든 관련 환자에게 사실을 통지할 것 △광범위한 유전자 검사를 클리닉 비용으로 실시할 것 △배아 혼동으로 피해를 본 다른 가족이 있는지 여부를 공개할 것을 긴급 조치로 요청했다. 문제가 된 클리닉은 홈페이지에 “유전적으로 관련 없는 아이가 태어나게 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는 내용의 공지를 게시했다가 이후 삭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키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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