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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각책임정치 일본, 다카이치 총리 선출에 빨간불. 공명당 결별 선언

  • 작성자 사진: YANKEE TIMES
    YANKEE TIMES
  • 16시간 전
  • 1분 분량
집권 자민당과 결별... 다카이치 총리 선출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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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다카이치 사나에 자민당 총재의 차기 총리 선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연립여당인 공명당이 강경 보수 다카이치 총재의 자민당과 결별을 선언했다 . 자민당은 공명당을 제외하고도, 일본 최대 정당이라 이달 중순 국회의 총리 지명 선거에서 여전히 다카이치를 차기 총리로 선출할 가능성이 크긴 하지만, 과반수 의석이 없는 만큼, 좌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10일 공명당의 사이토 데쓰오 대표는 다카이치 자민당 총재와 회담을 가진뒤, “자민당과는 더는 같이 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다”며 “앞으로 각자의 길에서 최선을 다하자고 악수하고 헤어졌다. 지난 26년간 자민당은 공명당과 연합해 국회의원 선거를 치뤘으며, 총리 선거때는 공명당이 자민당 총재를 밀었다. 하지만 중도 보수를 표방하는 공명당은 다카이치가 신임 총재로 선출된 이후에 자민당의 정치자금 스캔들 문제의 확실한 처리를 요구했다.

일본 언론들은 “다카이치 총재가 옛 아베파 하기우다 고이치 의원을 자민당의 요직인 간사장 대행에 기용한데다, 공명당에는 비밀로, 국민민주당의 다마키 대표와 만난데 공명당의 불만이 컸다”고 분석했다. 다카이치 총재가 국민민주당을 연립여당에 몰래 끌어들이려했다는 것이다. 일본 자민당은 당초 21일에 임시국회를 열고, 총리 지명 선거를 치룰 예정이었다. 총 465석의 일본 중의원(하원)에서 자민당은 196석, 공명당은 24석이다. 자민당·공명당 연립은 과반수에 가까운 의석수이기 때문에 작년 11월에도 이시바 총리가 크게 어렵지 않게 총리직을 유지했다.

공명당이 빠지면, 입헌민주당, 국민민주당, 일본유신회 등 야당 3당의 연합보다 의석수가 작다. 입헌민주당 148석, 일본유신회 35석, 국민민주당 27석이다. 현재 입헌민주당은 야당의 총리 후보 연합하자고 국민민주당과 일본유신회에 제한한 상황이다. 국민민주당은 여전히 ‘정치 이념이 다른 입헌민주당과는 같이 할 수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도쿄=와타나메 시사요 특파원 
yankeetimes ustvstar/usradiosta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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