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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절 연휴 워싱턴서 반 트럼프 행진

  • 작성자 사진: YANKEE TIMES
    YANKEE TIMES
  • 8월 30일
  • 1분 분량
거리 순찰 투입 조치 반대…"군인들 물러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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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 30일 수도 워싱턴 DC에서 반(反)트럼프 시위가 벌어졌다.  수백명의 시위 참가자는 워싱턴 경찰 업무를 연방 정부 통제 하에 두고, 시내 순찰에 군(주방위군)을 투입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결정을 비판하는 구호를 외치며 시 중심가를 행진했다. 시위 참가자들은 워싱턴 경찰 업무를 연방 정부 통제 하에 두고, 시내 순찰에 군(주방위군)을 투입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결정을 비판하는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워싱턴을 해방하라'(FREE DC), '워싱턴 점령을 중단하라', '주(州)방위군은 DC 거리에서 물러나라' 등 구호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었다. 경찰이 시위 대열 앞뒤에 배치됐지만 시위는 평화롭게 진행됐다.
초여름인 6월 로스앤젤레스(LA)에서의 이민자 단속·추방 저항 시위와, 전국적인 '노킹스'(No Kings·왕은 없다) 시위 이후 소강 국면으로 접어들었던 반트럼프 집회가 워싱턴 치안에 군을 투입한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을 계기로 여름의 끝자락에 다시 동력을 얻는 모습이라는 평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 워싱턴의 치안 상황이 통제 불능 상태라고 주장하면서 워싱턴의 경찰 업무를 연방 정부 통제하에 두는 한편, 주방위군을 워싱턴 치안에 투입하도록 결정했습니다. 주방위군 800명이 치안에 투입돼 워싱턴 시내에서 관광객들이 많은 내셔널몰, 링컨기념관, 유니언역 등에 대한 순찰을 강화했고 공화당 주지사가 재임 중인 주에서 주방위군 병력을 추가로 파견받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에 이어 시카고, 뉴욕 등 민주당 지지 성향이 강한 다른 대도시에서도 치안 강화를 위해 주방위군 투입 등을 할 수 있다고 시사한 상태다. 워싱턴 치안에 군인까지 투입함으로써 어쨌든 도시가 더 안전해졌다고 평가하는 시각과 함께, 군인 투입은 민주당이 시 정부를 장악한 대도시에 '행정·치안 실패'의 딱지를 붙이며 중앙 정부 통제를 강화하려는 정치적 의도가 내포돼 있다는 비판이 공존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워싱턴 DC는 단 14일만에 사실상 '범죄 없는 지역'(CRIME FREE ZONE)이 됐다"며 "여기서 살고, 일하는 사람들은 열광하고 있다"라고 썼다.

양키타임스  국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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