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부는 12일(현지시간) 중국과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부과에 반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발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나온 것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토미 피곳 국무부 대변인은 관련 질의에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호르무즈 해협과 같은 국제 수로를 통과하기 위해 어떤 국가나 조직도 통행료를 부과하도록 허용돼서는 안 된다는 데 동의했다"고 답변했다.
왕 부장과 루비오 장관은 지난 4월 전화 통화에서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문제를 논의하며 이같은 공감대를 이뤘다고 국무부는 덧붙였다. 주미중국대사관은 미국 측 설명을 부인하지 않았으며, 호르무즈 해협에서 정상적인 통행이 재개되도록 모든 당사자가 함께 노력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류펑위 주미중국대사관 대변인은 "해당 지역의 안전과 안정을 유지하고 방해받지 않는 항행을 보장하는 것은 국제 사회의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