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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중부사령부, 이란 군사시설 초토화 발전시설 교량 공습

  • Writer: YANKEE TIMES
    YANKEE TIMES
  • 7 hou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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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둘러싸고 연쇄적인 공격과 보복을 주고받으면서 지난달 마련된 양국 간 종전 협상이 사실상 붕괴했다. 미국은 12일(현지시간) 이란의 상선 공격을 비난하며 호르무즈 해협 연안을 넘어 이란의 서부와 중부까지 때리는 대규모 공습을 단행했고, 이란은 보복으로 걸프 지역 내 미국과 안보 협력 관계에 있는 국가들을 잇달아 타격했다.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의 폐쇄 선언과 미국의 자유항행 방침이 충돌하면서 해상 운송 재개와 안정화 전망은 더욱 불투명해졌다.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날 미국 동부시간 오후 5시(한국시간 13일 오전 6시)기를 기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민간 선박을 공격하는 이란의 능력을 약화하기 위한 추가 공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이란이 전날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키프로스 선적 컨테이너선 'M/V GFS 갤럭시'호를 공격한 데 대응해 이란 군사시설 공습을 재개했고, 이틀 연속 타격을 이어갔다. 미국은 최근 일주일 동안 총 나흘에 걸쳐 이란을 공습했다.

중부사령부는 이후 공습을 종료했다는 성명에서 전투기와 해군 함정, 일회용 공격용 드론, 그리고 사상 처음으로 투입된 일회용 공격용 해상 드론을 동원해 이란군의 방공 시스템, 해안 레이더 기지, 미사일 및 드론 전력을 타격하고 소형 선박을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무역의 중요한 해상 통로이며, 이란은 이를 통제하지 않는다"고 못박았다. 미국의 공격 발표 이후 이란 남부 시리크 지역과 주요 항구도시 반다르아바스, 반다르데이르, 에너지·석유화학 시설이 밀집한 부셰르와 아살루예 등에서 폭발음이 들렸다.

이란 매체들은 미국의 공습이 호르무즈 해협과 멀리 떨어진 중부와 서부 지역까지 확대됐다고 전했다. 서남부 도시 아흐바즈의 한 당국자는 시내 두 곳이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고, 중부 혼다브에서도 별도의 미군 공격이 있었다고 이야기가 전해졌다. 페르시아만 북단에 위치한 후제스탄주의 부지사는 아흐바즈 외에도 오미디예, 마흐샤르, 베바한, 데즈풀, 안디메쉬크, 아바단 등 주내 여러 도시가 공격 대상이 됐다고 말했다. 이란도 이같은 미국의 공격에 대응해 이틀 연속 보복에 나섰다. 이란은 쿠웨이트와 요르단, 카타르, 바레인, 오만, 아랍에미리트(UAE) 등 미국과 안보 협력 관계에 있는 걸프 국가들을 겨냥해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 카타르와 UAE는 지난 4∼5월 이후 처음으로 공격 대상이 됐고, 오만은 이란과 호르무즈 해협 관리 방안을 논의한 직후에 공격받았다.
양키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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