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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YANKEE TIMES

바이든, 중국 견제 아세안과 관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

남중국해·미얀마 문제 해결 공조 미국의 영향력 확대

캄보디아에 해군기지 관련 완전한 투명성 강조




조 바이든 대통령은 12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열린 제10차 아세안·미국 정상회의에서 양자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정상회의에서 "아세안은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의 중심부에 있다"면서 "계속해서 우리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 아세안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자유와 안정 및 번영과 안전을 증진하는 동시에 기후변화 및 법치 위협 등 현안에 공동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남중국해의 영유권 분쟁 및 미얀마 유혈사태 해결을 위해서도 아세안과 공조하겠다고 부연했다. 공동성명에는 '인도·태평양에 대한 아세안의 관점'(AOIP)과 미국 인도·태평양 전략이 개방되고 포용적이며 규범에 기반한 역내 구조를 장려하는 데 있어서 근본적인 원칙을 공유한다고 명시했다. 유엔해양법협약(UNCLOS) 등 국제사회가 보편적으로 인정하는 국제법 원칙에 따라 항행과 상공 비행의 자유를 지키고 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해 아세안 주도의 해양 협력을 장려하기로 했다



성명은 또 아세안 10개국과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인도, 호주, 뉴질랜드가 참여하는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를 통해 인도적 지원, 재난 구호, 해양 안보, 대테러, 평화유지, 군 의료, 지뢰 제거, 사이버 안보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아세안 정상들과 만나기 전에 훈센 캄보디아 총리에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군부의 쿠데타 이후 유혈 사태가 끊이지 않고 있는 미얀마의 상황에 우려를 표하면서 민주주의 회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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