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비판적인 언론사를 공개적으로 지목하는 블랙리스트를 지난 28일 웹사이트에 신설했다. 백악관은 이날 엑스(X)에 “가짜 뉴스에 지친 여러분을 위한 곳이 여기 있습니다. 진실을 확인하세요. 최악의 가짜 뉴스 유포자를 추적하고 가짜 뉴스가 폭로되는 모습을 보세요”라는 글과 함께 해당 웹페이지를 공개했다. ‘미디어 범죄자(Media Offender)’라는 제목의 페이지 상단에는 ‘오도. 편향. 폭로.(Misleading. Biased. Exposed.)’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백악관이 지목한 ‘이번 주의 미디어 범죄자(Media Offender of the Week)’는 보스턴글로브, CBS, 인디펜던트지 등 언론사가 지목됐고‘명예의 전당’을 연상시키는 ‘범죄자 수치의 전당(Offender Hall of Shame)’에는 워싱턴포스트(WP), CBS, CNN, MSNBC가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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