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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통령, 트럼프 대통령 향해 '부당한 침해 재발하지 않기를'

  • 작성자 사진: YANKEE TIMES
    YANKEE TIMES
  • 9월 9일
  • 1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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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9일 미국 이민당국의 한국인 300여명 체포 사태를 "부당한 침해"로 규정하며 이례적으로 트럼프 정부와 날선 각을 세웠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갑작스러운 일에 많이 놀라셨을 텐데,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국민 안전의 최종 책임자인 대통령으로서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계부처는 모든 분이 안전하게 돌아올 때까지 상황을 계속해서 세심하게 관리해주길 바란다"며, 특히 "한미 양국의 동반 발전을 위한 우리 국민과 기업 활동에 부당한 침해가 가해지는 일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길 바란다"며 미국정부를 성토했다.

이 대통령이 이처럼 이례적으로 미국 정부를 강도 높게 비판한 것은 미국 정부가 계속해 대규모 체포의 정당성을 주장하면서 체포된 한국인 출국 방침도 우리 정부가 추진중인 "자진출국"이 아닌 "추방"이라며 고압된 태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AP통신에 크리스티 노엄 국토안보장관은 이날 국토안보 담당장관 회의 참석차 영국 런던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인 근로자 대다수가 퇴거 명령을 무시해 구금됐다"며 "우리는 법을 따르고 있고 그들은 추방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를 "모든 기업이 미국에 올 때 게임의 규칙이 무엇인지 확실히 알게 되도록 하는 훌륭한 기회"라면서 "우리는 미국에 와서 우리 경제에 기여하고 사람들을 고용하고자 하는 모든 기업에 미국 시민을 고용하고, 미국 법을 따르며 올바른 방식으로 일하려 하는 사람들을 데려오도록 장려하고 있다"며 유사사태가 되풀이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양키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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