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3천만명 국민 소득 1만9천달러 석유 부국 베네수엘라 왜 이렇게 되었나
- YANKEE TIMES

- 1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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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이 주도권을 높고 대립하고 있는 전략 요충지 베네수엘라가 트럼프 대통령의 마두로 부부체포와 체포와 격리로 완전히 망했다. 베네수엘라는 남아메리카 북부 카리브해에 면한 나라이다. 1498년 콜롬버스 탐험대에 의해 발견되어 300년간 에스파냐의 식민 지배를 받아오다가 1821년 남 아메리카에서 제일 먼저 독립하였다. 1819년부터 콜롬비아, 에콰도르와 함께 그란(大)콜롬비아공화국을 이루다가 1830년 완전한 독립국가가 되었다.
종족구성은 메스티조 67%, 백인 21%, 흑인 10%, 인디안 2% 등이다. 스페인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며, 국교는 인정되지 않으나 국민의 96%가 가톨릭교를 신봉하고, 개신교가 2% 정도이다. 석유·천연가스·철광석·석탄·수력자원 등 천연자원이 풍부하나 석유·철광석·천연가스 이외에는 아직 개발이 미흡하다.
산출량에서 세계 5위인 석유의 호경기에 힘입어 지난 10년간 안이한 경제정책을 취해오다가 유가하락으로 심한 경제적 타격을 받았다. 국민총생산은 3099억 달러, 1인당 국민소득은 1만 6529달러이다.
양국 관계는 2016년 트럼프 1기 행정부 출범 후 더 악화한다. 트럼프는 2017~2018년 잇따라 베네수엘라 제재를 강화했다. 베네수엘라 국영석유회사(PDVSA) 등의 미 금융시장 접근을 제한하고 PDVSA의 미국 내 자산 동결, 베네수엘라와의 금융거래 제한도 실시했다.
2018년 대선에서는 마두로가 재선에 성공했지만, 트럼프가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대신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임시 대통령을 자처한 야당 지도자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을 국가원수로 승인했다. 마두로 정권은 불법 좌파 정권으로 규정했다. 이듬해 베네수엘라산 석유 수출도 일방적으로 금지하면서 양국의 공식 외교 관계는 단절됐다.
2020년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당선되며 양국 관계엔 개선의 조짐이 보이는 듯했다. 유가 안정, 난민 억제, 민주주의 정착 지원 등을 목표로 바이든 행정부가 원유 수출 등 베네수엘라 제재를 일부 완화하며 유화적 접근법을 취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지난해 트럼프가 재집권하며 곧바로 폐기됐다. 트럼프가 취임 직후인 지난해 1월 리처드 그레넬 특사를 베네수엘라에 파견해 협상을 벌여 현지에 구금된 미국 시민권자 및 영주권자 17명을 귀환 시킬 때만 해도 양국 관계는 개선의 여지가 있어 보였다. 하지만 트럼프는 얼마 뒤 마두로 정권 붕괴를 목표로 한 군사·경제적 압박으로 정책을 선회했다.
특히 트럼프는 지난해 9월 베네수엘라 마약 카르텔과의 전쟁을 선포한 후 마두로를 마약 테러 조직의 수장으로 지목했다. 이후 지상전을 염두에 두고 베네수엘라 인근 해역에 핵추진 항공모함, 구축함과 전략폭격기 B-1·B-52, 스텔스 전투기 F-35, 무인공격기 MQ-9 리퍼 등 약 2만 명의 병력을 전개했다. 지난달에는 특수작전 항공기와 특수부대 병력을 카리브해에 추가 배치했다.
이와 별도로 미국은 베네수엘라 인근 해역을 지나는 마약 운반 의심 선박을 공격하거나 불법 석유 수송 의심 유조선을 나포하며 베네수엘라를 압박했다. 같은 달 16일엔 마두로 정권을 ‘외국 테러 단체(FTO)’로 지정하고, 제재 대상 유조선을 전면 봉쇄하며 압박 강도를 최고조로 올렸다. 결국 트럼프는 3일 공습을 통해 공식적으로 마두로를 축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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