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20년 대선결과 번복을 시도한 혐의로 기소되었던 수십 명에 대한 추가 사면을 허락했다고 법무부가 10일 발표했다. 법무부 사면 담당 검사 에드 마틴의 개인 X계정을 통해 9일 밤 공표되었다. 내용은 "트럼르 대통령이 해당 죄목의 77명에 대해 전체를 완전하게, 무조건으로 사면하라는 명령을 내렸고 여기에는 루디 줄리아니 트럼프 전 개인비서와 마크 메도스 당시 백악관 비서실장도 포함 되었다.
이로써 2020년 대통령 선거 이후로 국가적으로 진행된 화해 과정에 따라서 미국민에 대한 엄중한 국가 사법 재판과 관련 혐의를 모두 종식하게 되었다. 줄리아니는 트럼프의 오랜 정치적 동지이자 개인 변호사이기도 했다. 그는 대선관련 위증 혐의의로 뉴욕과 워싱턴 D.C.에서 변호사 업무를 할 수 없도록 자격 정지 판결을 받은 사람이다.
미 의회 의원 출신의 메도스는 2020년 3월 부터 2021년 1월까지 트럼프의 백악관 비서실장직을 맡고 있었다. 명단에 있는 수십 명은 여러 곳의 민주-공화 박빙 주에서 기소된 적이 있으며 조지아주, 네바다주, 애리조나주, 위스콘신 주에서는 대선결과가 조작되었다는 근거 없는 가짜 뉴스를 퍼뜨리거나 주장한 혐의를 받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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