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0일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을 지원하는 데 현재까지 3억 달러를 집행했고, 남은 선거 기간 1억 달러를 더 풀어 모두 4억 달러를 집행하겠다고 20일 밝혔다.
트럼프는 선거를 2주 앞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에서 “공화당과 우리의 모든 정책 및 원칙에 대한 나의 신념 때문에, 그리고 프랑스와 유럽의 다른 여러 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을 목격한 뒤 나는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중요한 선거와 관련해 선거일까지 4억 달러 이상을 지출했거나 지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는 “이미 3억 달러 이상이 광고, 유권자와의 직·간접 접촉, 유세 집회, 유세장, 전화 유세, 투표 독려 프로그램, 선거 공정성 확보 및 그 밖의 활동에 지출됐다”며 “우리나라를 소멸의 벼랑 끝에서 되돌려 놓기 위해 그토록 많은 일을 해온 공화당을 대신해 이런 일을 하는 건 내게 커다란 영광”이라고 했다. 자신을 지지하는 수퍼팩(Super PAC·특별정치활동위원회)인 ‘매가(MAGA Inc.)’의 모금액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매가는 8월 말 기준 4억1578억 달러의 현금을 들고 있다. 민주당에 대한 공화당의 선거 자금 우위가 막판 판세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트럼프는 20일 노스캐롤라이나주(州), 21일 사우스캐롤라이나, 22일 아이오와, 23일 플로리다, 24일 조지아, 25일 미시간 등 이번 주 내내 전국을 돌면서 공화당 후보를 위한 지원 유세를 할 예정이다. 19일에도 캔자스 파크시티를 찾아 연설을 했다. 민주당 진영에서도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9월과 10월 8000만 달러를 투입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블룸버그의 지원금 중 최소 5000만 달러가 하원 선거에 집중적으로 쓰이고, 16000만 달러는 민주당 하원 지원 수퍼팩인 ‘하원 다수당 팩(PAC)’에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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