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조셉 윤 주한 미국대사대리를 교체,후임에 케빈 김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국 부차관보를 기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케빈 김은 정식 대사가 아닌 대리로 임시로 업무를 수행하는 또 대사대리의 후임이다. 이달 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을 앞두고 있는 만큼 교체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1월 10일 임명했던 윤 대사대리는 26일을 기점으로 자리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김 부차관보는 트럼프 1기 시절인 2018~2020년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실에서 근무한 인물로, 국무부 부장관을 지낸 스티브 비건 전 대북정책특별대표 등과 함께 근무하며 미국 대북 외교에 실무적으로 관여한 바 있다. 미국 대사는 수개월에서 길면 일 년 이상 걸리는 연방 상원 인준을 거쳐야 하는데, 대사대리는 이러한 절차 없이 바로 부임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케빈 김 부차관보가 부임하게 된다면 한동안 대사대리 체제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앞서 트럼프 1기 시절에도 정부는 주한대사를 계속 공석으로 두다가 취임 1년 6개월이 지난 2018년 7월 해리 해리스 전 대사를 보낸 바 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