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중동 카리브해에 제럴드 포드 항공모함을 추가 배치했다. 이란 근해 페르시아만에는 니미츠급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함 전단이 배치돼 있다. 베네수엘라 인근에서 작전 중이던 포드급 항공모함 제럴드 R 포드함을 추가 전개한 것이다. 제럴드 R 포드 항공모함은 원래 지중해를 순항하며 중동까지 맡고 있었는데, 지난해 11월 베네수엘라 근해로 재배치된 지 약 3개월 만에 중동에 복귀하는 셈이다.
현재 페르시아만에 배치된 에이브러햄 링컨함 전단과 합류해 트럼프 대통령의 대(對)이란 압박 전략의 일부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6일 오만 무스카트에서 이란 정부와 핵 관련 고위급 협상을 시작했다. 그러나 미국이 우라늄 농축 문제와 함께 탄도미사일 제한, '대리세력' 단절 문제를 모두 다뤄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이란은 제재 해제를 전제로 핵 관련 논의만 응하겠다고 맞서고 있어 양국 입장차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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