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트럼프 행정부, 불법투표 단속 위해 각 주에 유권자 명부 제출 요구

Writer: YANKEE TIMES
YANKEE TIMES
16 hours ago
1 min read

트럼프 행정부가 중간선거를 앞두고 비시민권자의 불법 투표를 조사하기 위해 각 주에 유권자 기록을 요구했다. 28일(현지시각) 미국 오트럼프 행정부는 최소 13개 주에 유권자 수만 명의 기록을 요구하는 소환장을 100건 넘게 발부했다. 소환장 대부분 지난 3개월 사이 주정부와 지방 선거 당국에 전달됐다. 소환장 가운데 최소 49건은 형사 수사에 쓰이는 대배심 명의로 발부됐다.

조사는 민주당 강세 지역인 캘리포니아와 필라델피아 등에 집중됐지만, 상원 선거에서 접전이 벌어지는 텍사스와 캔자스 등에서도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구한 자료의 범위는 유권자 한 명의 투표 기록부터 수만 명이 담긴 지역 유권자 명부 전체까지 다양하다. 미국 연방선거법에 따르면 시민권이 없는 사람은 투표할 수 없다. 백악관은 이를 막기 위해 관련 사례를 찾아 처벌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로런 비스 백악관 대변인은 로이터에 “불법 투표를 한 사람에게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재집권한 뒤 관련 연방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사람은 최소 147명이다. 기소 건수는 2024년 투표자 100만 명당 1명에도 못 미친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이미 유권자 명단의 정확성을 놓고 연방정부와 주정부가 맞서고 있다. 법무부는 이달 비시민권자일 가능성이 높은 2만 명 이상에게 우편투표용지가 발송됐다며, 시민권 확인 전까지 이들의 투표를 개표에 반영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캘리포니아 당국은 명단의 정확성을 문제 삼으며 거부했다. 캘리포니아 측은 명단에 오른 200명의 등록 기록을 살펴보니 약 40%가 미국에서 태어난 것으로 보였다고 주장했다. 법무부 당국자도 명단에 미국 시민권자가 포함됐을 수 있다고 인정했다. 선거법 전문가들은 박빙 승부가 난 지역에서 불법 투표 의혹이 결과에 대한 불신으로 번질 수 있다고 봤다. 벤 버윅 전 미 법무부 변호사는 패배한 후보가 비시민권자로 의심되는 사람의 투표 때문에 승자를 가릴 수 없다며, 일부 투표지나 선거 결과 무효를 주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캘리포니아처럼 개표에 몇 주가 걸리는 곳에서는 최종 결과가 나오기 전 의혹이 확산할 수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Comments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