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이끄는 집권 자민당이 중의원(하원) 선거(총선)에서 압승한 데 대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역사적인 3분의 2 슈퍼 다수를 확보하며 의회를 장악했다”고 평가했다. 8일(현승리가 결정된 8일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오늘 매우 중요한 투표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다카이치 총리와 그의 연립정부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다카이치 총리에 대해 “일본에서 매우 존경받고 인기 있는 지도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카이치 총리가 조기 총선 실시를 결정했던 것을 두고 “대담하고 현명한 결정이 큰 결실을 맺었다”고 추켜세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일 관계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그는 “보수적 가치와 ‘힘을 통한 평화(Peace Through Strength)’라는 의제를 입법으로 추진하는 데 큰 성공을 거두길 기원한다”고 했다.
아울러 “다카이치 총리와 그의 연립정부를 지지한 것은 큰 영광이었다”며 “열정적으로 투표에 참여한 훌륭한 일본 국민을 나는 언제나 굳건히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5일 트루스소셜에 “미국 대통령으로서 다카이치 총리에게 완전하고 전폭적인 지지를 보낸다”는 글을 게시했다.
NHK방송 등에 따르면 개표 결과 자민당은 과반(총 465석 중 233석)을 훌쩍 넘은 316석을 차지했다. 단독으로 개헌 발의가 가능한 3분의 2 이상의 의석을 확보하면서 ‘전쟁 가능 국가’로 나아가는 헌법 개정 움직임이 가속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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