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원, 트럼프가 질색하는 급진좌파 매체 NPR PBS 예산 철회
- YANKEE TIMES

- 6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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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 하원이 12일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추진해 온 국제원조 및 공영방송에 대한 첫 예산 삭감 법안을 통과시켰다. 하원은 이날 본회의를 열어 대외원조 기구인 미국국제개발처(USAID)와 공영방송공사(CPB)에 대한 예산 94억 달러를 삭감하는 예산삭감 패키지' 법안을 표결한 결과, 찬성 214표, 반대 212표로 가결했다.

삭감되는 예산 94억 달러 가운데 대부분은 USAID 사업이다. 또 공영라디오 MPR과 공영TV PBS에 자금을 지원하는 CPB의 2년 치 예산에 해당하는 11억 달러가 삭감 예산에 포함됐다. 이번 법안은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행정부가 이미 확정된 예산안 중 특정 분야의 삭감을 요청하면 의회는 45일 이내에 승인 여부를 표결해야 한다. 이 법안은 상원에서는 전체 100명의 의원 가운데 과반만 찬성하면 통과될 수 있다 상원 다수당인 공화당의 존 튠 원내대표는 트럼프 정부가 추진 중인 감세법안인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BBB)을 7월에 처리한 뒤 이번 법안 처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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