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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YANKEE TIMES

검사 출신 윤석렬 국민을 우습게 본다 취임덕

한동훈 법무 정호영 보사부 장관 임명에 여야가 부글부글

윤 당선인의 호언이 정치적 레토릭이었는지, 진심이었는지

국민의힘 이재호 고문, "문재인 정권과 뭐가 다른가" 비판



윤석렬의 최측근 한동훈 법무와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임명을 둘러싸고 그밥에 그나물 인사라는 비난이 쏟아지고있다 한법무 경우 기수를 뛰어넘은 인물을 과대 평가 법무장관으로 발탁했고 정호영 경우 자녀 입학 특혜, 병역 특혜 등 '조국

시즌2'를 방불케 하는 각종 의혹이 제기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정과 정의'가 중대 시험대에 올랐다. 국민의힘에서도 정호영 임명을 강행했다가는 거센 역풍을 불러일으켜 6.1 지방선거에서 참패하는 등 윤 당선인이 '취임 덕'에 걸릴 수 있다고 판단해 당 지도부가 인수위를 통해 윤 당선인에게 이같은 우려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과연 윤 당선인이 '40년 지기'를 경질할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 후보자의 딸과 아들은 정 후보자가 경북대 병원 부원장·원장으로 재직하던 2017년과 2018년에 각각 경북대 의대에 편입했다. 두 자녀 모두 아버지의 경북대 병원에서 봉사 활동을 했고, 봉사 점수는 편입 서류 평가에 반영됐다. 특히 딸의 편입 시험 당시 정 후보자와 인연이 있는 교수 3명이 평가위원으로 참여해 구술평가에서 모두 만점을 준 사실이 드러나 의혹을 키웠다. 아들이 경북대 학부 시절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에 등재된 논문에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는 아들의 경우 병역 특혜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아들은 2010년 신체검사때는 현역(2급) 판정을 받았으나 2015년에는 척추질환 4급 판정을 받고 군대를 가지 않았다. 당시 병무진단서를 발급 병원은 공교롭게도 정 후보자가 당시 진료처장(부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던 경북대병원이었다. 아들은 4급 판정 두 달 후인 2016년 1월 경북대병원에서 환자 이송 등 봉사활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의혹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음에도 정 후보자는 자진사퇴를 거부하며 버티고 있다. 윤 당선인의 '40년 지기'가 버티자 인수위도 "본인이 소명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며 "정 후보자에 대한 검증이 국회에서 이루어질 때까지 일단을 지켜볼 생각"이라면서도 곤혹감을 숨기지 못하고 있다. 윤 당선인은 그간 "저는 과거부터 지금까지 입장이 늘 똑같다.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누구나 성역 없이, 예외 없이 엄격하게 적용하겠다"고 호언해왔다.

과연 윤 당선인의 호언이 정치적 레토릭이었는지, 진심이었는지 조만간 증명될 전망이다. 그의 선택은 '윤석열 시대 5년'을 가늠하게 하는 바로미터가 될 게 확실하다. 과거 김영삼 전 대통령은 재임때 언론이 의혹을 제기하자 불과 7시간만에 후보를 경질한 적도 있다. 이렇듯 3김시대에는 이렇듯 국민의 눈을 무섭게 여겼다.'정호영 사태'는 YS 잣대로 본다면 인사청문회까지 기다릴 일이 결코 아니다.


양키타임스 유에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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