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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중간선거 악재... 장바구니 물가 휘발유값 급등 골치

Writer: YANKEE TIMES
YANKEE TIMES
6 hou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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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미국 중간선거를 10여일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와 휘발유 폭등이 공화당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미 노동부는 14일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0.6%로 최근 5개월 만에 가장 큰 오름폭이다.

이번 발표에서 유권자 지갑을 직접 위협한 항목은 단연 에너지 가격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달 물가 상승분의 절반 이상이 휘발유 가격 급등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했다.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9월 한 달간 9.1% 치솟아 1년 만에 34.2% 폭등했다. 전미자동차협회(AAA)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4.30~4.50달러 선까지 올랐고, 물류와 농업에 쓰이는 경유 가격은 갤런당 6.20달러 선을 웃돌며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항공권(22.4%), 컴퓨터 소프트웨어(28.4%), 렌터카(9.1%), 스트리밍 서비스 구독료(3.3%), 식료품비(2.5%) 등 일상 주요 지출 5개 항목도 일제히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촉발된 중동 분쟁 장기화와 행정부의 고율 관세 정책을 유가와 물가 불안의 주범으로 지목한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조차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실망스럽다. 이란과의 갈등이 에너지 시장에 다시 충격을 줬다”고 인정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물가 상승을 반영한 9월 실질 시간당 임금이 전월 대비 0.5%, 전년 동월 대비 0.7% 떨어지며 6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고 보도했다. 노동자 실질 임금이 2025년 1월 수준으로 되돌아가,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사실상 ‘임금 상승률 0%’를 기록 중이라고 꼬집었다. 후폭풍은 공화당 선거판으로 번지고 있다. 전통적 텃밭에서조차 경합세를 보이며 고전하던 공화당 후보들은 민주당의 전방위 ‘심판론’을 마주하게 됐다. 농업 비중이 큰 캔자스주 상원의원 선거가 대표적이다.

보수 진영 내부에서도 비관론이 터져 나온다. 보수 성향 싱크탱크 아메리칸 컴퍼스의 오렌 카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NYT에 “중간선거에 관해서라면 이미 판세, 결과는 굳어졌다”며 물가와 기름값에 대한 유권자들의 분노를 되돌릴 여지가 없고 백악관과 공화당은 매우 심각한 정치적 위기에 직면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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