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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YANKEE TIMES

김정은 체제 가장 큰 위협은 미국 아닌 중국

대북제재 강화되면서 큰 위협으로 등장 북한 대중국 무역 의존도 95.2% 증가

김정은 체재에 가장 큰 위협이 되는 것은 미국이 아니라 ‘중국’이다라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20일 보도했다. 북한과 중국은 ‘이념적 공통점’에 기반하여 경제, 외교 등 제반 분야에 있어 깊은 관계를 맺고 있지만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수로 중국이 위험한 존재로 부상하는 것이라고 이 신문은 진단했다. 이 신문은 지난 12월 12일,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하여 “북한이 중국에 대한 의존을 우려하면서 중국이 북한 안보에 최대 위협국이라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미국 CNN는 북한 경제가 거의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고 전했다. 1950년대 6·25전쟁 이후 두 나라는 줄곧 ‘동맹국’이었다. 북한은 국제사회에서 점점 고립되어 갔지만, 중국은 북한의 최대 무역 파트너가 되었다. 특히,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가 지속되면서 북한의 대중국 무역 의존도는 2001년 17.3%이던 것이 2019년 95.2%로 급증했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중국에 이념적으로 흡수됐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배경에는 6·25전쟁, 이른바 중국 측의‘항미원조(抗美援朝)’를 시작으로 북한과 중국이 서로 반목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그 후 중국이 북한 침투를 시도했고 이는 김일성 일가의 두려움을 유발하게 됐다고 전했다. 중국은 지난해 항미원조전쟁 70주년 기념전에서 1950년 10월 1일 김일성이 보낸 중국 인민지원군 파병 요청 서신을 공개한 바 있다. 여러 자료에 따르면, 김일성은 중국 공산당 만주성위원회 산하 동북항일연군(東北抗日聯軍)에 몸담았다. 북한은 동북항일연군의 활동을 김일성이 지휘하는 조선인민혁명군의 항일투쟁이라 말한다. 실제 조선인민혁명군은 존재하지 않았던 군대로 알려져 있다. 김일성이 결정적으로 중국에 악감정을 갖게 된 것은 중국 공산당이 동북항일연군숙청을 단행하면서부터로 알려져 있다. 6·25전쟁이 나고 100년도 되지 않았지만 북한은 일본보다 중국을 더 경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소련 냉전 기간 북한과 중국 관계도 줄곧 팽팽한 긴장 국면이 이어졌다. 북한은 중국과 소련 간의 갈등과 모순을 이용하여 다방면에서 어부지리를 얻게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중국은 북한 고위층 탈북자들에게 망명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그들을 추후 북한의 잠재적 지도자가 될 수 있도록 키워내고자 했다. 이는 북한이 중국을 극도로 경계하게 만들었다. 급기야 2013년 김정은은 중국 고위 관료들과 가까이 지내온 고모부 장성택을 처형했다. 장성택에게 ‘미제와 남조선에 편승했다’는 죄목과 더불어 ‘국가의 귀중한 자원을 헐값에 팔아버리는 매국 행위를 했다’는 죄목을 씌웠다. 헐값에 사 준 국가의 이름은 쏙 뺐다. 2017년에는 김정은의 이복형 김정남이 암살당했다. 북한의 대표적인 친중파로 알려진 김정남은 중국 정부의 암묵적 보호를 받아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은 김정은 사망 시 북한 체제 안정을 위해 차기 북한 노동당 위원장으로 김정남을 염두에 뒀다는 설도 나온 바 있다. 1992년 중국이 한국과 수교했고, 북한도 미국으로부터 인정받기를 고대했다. 그러나 북한이 기대한 만큼 중국은 북한을 돕지 못했다.

Yankeetimes NewyorkTV usradiosta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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