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최근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 3척이 이란에 잇달아 피격당한 것이 휴전(休戰) 협정의 명백한 위반이라며 “막대한 대가를 치르게 하기 위해 강력한 공습을 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도 이란산 원유의 생산·인도·판매 허용을 위해 지난달 21일 발급한 60일짜리 임시 일반 면허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이날 오후 X(옛 트위터)에서 “국제 해역에서 무고한 민간인이 승선한 상선을 표적 삼아 공격한 데 대해 막대한 대가를 치르게 하기 위해 강력한 공습을 개시했다”며 “이란의 공격 행위는 위험할 뿐 아니라 정당화될 수 없으며 휴전 협정을 명백히 위반하는 것”이라고 했다. 양국이 지난달 서명한 종전 양해각서(MOU)에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통항료 없는 자유로운 통항을 60일 동안 보장한다’고 돼 있다. 이번 공습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튀르키예 앙카라를 방문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