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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협상파, 하메네이 장례식에서 봉변... 미군 공습에 내부 분열

  • Writer: YANKEE TIMES
    YANKEE TIMES
  • 21 hours ago
  • 1 min read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전 이란 최고지도자 장례식에 참석한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을 비롯한 협상파가 시민들로부터 공격받는 등 봉변을 당했다. 미국의 공습이 재개되면서 지도부 내 분열이 심화되고, 이란 시민들의 불안도 확산하고 있다.

이란 언론은  8일(현지시간) 장례 행렬에 참석한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강경파 지지자 무리의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그는 멍한 표정으로 경호원들의 호위를 받으며 자리를 떴다. 또 다른 협상파인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도 장례식 중 시민이 던진 돌에 맞는 봉변을 당했다.

미국의 공습 재개로 이란 지도부 내 분열이 심화했다  협상파는 미국이 종전 양해각서(MOU)를 위반했다며 미국을 비난하는 반면 강경파는 협상파를 향해 분노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 지도부에 정통한 2명의 고위 관리는 대응 방안이 결정되지 않았으며 지도부 내 책임 전가가 한창이라고 전했다.

하메네이의 뒤를 이어 최고지도자가 된 아들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장례식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지난 2월 공격 직후 초토화된 집무실 영상을 처음 공개했다. 이란 국영 IRIB가 텔레그램을 통해 공개한 50초짜리 영상에는 공습 후 뼈대만 남은 하메네이의 테헤란 집무실이 담겼다. 장례 막바지 이 같은 영상을 공개한 것은 최근 공습을 재개한 미국의 잔혹함을 부각하면서도 자국 내부 결집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당시 공격으로 하메네이뿐만 아니라 딸과 사위, 며느리, 14개월이었던 외손녀도 함께 사망했다. MOU 이후 잦아들었던 포성이 재개되며 이란 시민들의 일상은 다시 불안에 놓였다. 테헤란에 거주 중인 사하르는 영국 일간 가디언에 “미군이 주거지역을 공격할 수 있다는 걱정에 언제든 대피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여기 사는 사람들은 지치고 질렸다”고 토로했다. 

양키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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