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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YANKEE TIMES

빅테크 기업에 몰아닥친 감원 선풍 전문직 이민자들 거리에 내 몰리나

메타는 직원의 13% 1만1천명, 일론 트위터 7300명 해고 3년간 주요 테크기업 직원 4만5천명 중 취업비자 최소 350명 영향

전문직 취업비자 H-1B를 받고 미국에 살고있는 메타와 아마존, 트위터 등 빅테크 기업들의 대량 해고로 전문직 취업 비자를 받고 온 이민자들이 비자의 효력을 잃게 되어 신분이 불안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고 미국 언론들이 25일 보도했다.

이민국(USCIS)에 따르면 매년 해외에서 H-1B 비자로 들어오는 이민자는 6만5천 명으로, 3년에서 최대 6년까지 체류할 수 있다. 만일 직장을 잃으면 60일 이내에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야 하고, 그렇지 못하면 고국으로 돌아가야 한다.그것이 조건부 취업 비자다. 이민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3년간 아마존과 리프트, 메타, 트위터 등 주요 테크 기업들이 발급한 H-1B 비자는 최소 4만5천 명으로, 이들 중 약 350명이 최근 메타와 트위터 해고에 영향을 받았다. 메타는 최근 전체직원의 13%에 해당하는 1만1천 명을 해고했으며, 트위터는 7천400명이던 직원 수가 일론 머스크의 인수 후 2천700명으로 대폭 줄어들었다. H-1B 이민자들은 대부분 가족과 함께 미국에 거주하기 때문에 해고가 되면 새 직장을 구하는 것뿐만 아니라 가족, 대출 등도 걱정해야 한다. H-1B 비자를 보유한 인도 출신의 전직 메타 직원은 지난해 메타에서 일을 시작하게 되면서 시애틀에 집을 샀다. 그러나 약 1년 후 해고됐고 지금은 두 아이와 함께 미국에 머물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그는 "이런 일을 하는 데에만 몇 달을 보내야 한다"며 "15년간 미국에서 정식으로 일한 후에도 더는 머무를 방법이 없다는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트위터의 경우 머스크가 대량 해고를 하기 이전까지 H-1B 비자를 보유한 직원들이 무려 700명에 달했다. 한 트위터 전 직원은 많은 H-1B 이민자들이 머스크의 강압적인 정책에도 트위터를 떠나지 않는 이유는 "일자리를 못 구할 수도 있고, 미국에서 쫓겨나기 전에 고용 시장으로 내몰리는 것을 우려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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